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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해외통합법인 투자유치로 재무구조 개선 기대...‘매수’-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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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7, 2019, 08:11:03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7일 CJ CGV(079160)에 대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3개국 통합법인인 CGI 홀딩스 투자유치는 해외사업 투자재원 확보와 전사 재무구조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4만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CJ CGV는 해외지역의 사업을 통합한 후 외부자본을 유치하기로 결정했다”며 “CGI홀딩스의 지분 28.57%를 신주 발행 방식으로 미래에셋대우PE 컨소시엄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매각대금 286억달러(3336억원)를 기준으로 역산한 CGI홀딩스의 기업가치는 1조 1677억원”이라며 “CJ CGV 지분은 8341억원에 해당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투자유치 금액 중 1843억원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매각 대금으로 CGV 본사의 차입금 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1493억원은 CGI홀딩스의 투자자금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해외 투자가 현실화되기 전까지 전액 차입금 상환에 활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100억원 내외의 금융비용 절감이 예상된다”며 “현금 유입에 따른 순차입금 감소와 자기자본 증가효과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올해 10월 누적 기준 한국과 중국의 박스오피스는 각 5.9%, 6.6% 성장을 기록중으로 전방산업의 성장이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흥행산업 특성상 콘텐츠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인데 조커, 겨울왕국2 등 글로벌 흥행작 등으로 연말까지 순증 추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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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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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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