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27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SC 등 3개 신제품 출시효과로 내년에는 고성장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23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셀트리온은 트룩시마·허쥬마의 미국시장 론칭, 램시마SC 유럽시장 판매와 같은 신제품 출시효과로 순이익이 전년보다 84% 증가한 53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선 연구원은 “지난 6일 발표된 3분기 실적은 내년 고성장세로 턴어라운드 되고 있음을 확실하게 보여준 양호한 실적이었다”며 “그러나 다음날 주가는 2.8% 하락했다. 주가가 박스권에 갇혀버린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결국 셀트리온의 주가가 박스권을 뚫기 위해서는 현재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이벤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시장에서 트룩시마의 실제 판매량이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거나 유나이티드헬스에 등재됨으로써 미국시장에서 일플렉타의 성장률이 증가할 경우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유럽에서 램시마 SC가 기대 이상 실적을 달성할 경우와 같이 서프라이즈한 실적과 직결될 경우 셀트리온의 밸류에이션은 리레이팅 되면서 주가는 박스권을 뚫고 업사이드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이번 램시마SC 유럽승인을 시작으로 셀트리온은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될만한 서프라이즈한 실적 달성을 위해 만반의 준비가 끝났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