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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유아이패스코리아 손잡고 ‘RPA 해커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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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9, 2019, 11:11:15

DB 작업·비교·검증 등 단순 반복 작업 줄여줘..현재 113개 업무·연간 4만 5000시간 절감 효과 눈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글로벌 1위 RPA 기업 유아이패스코리아(UiPath Korea)와 함께 ‘RPA 해커톤’을 개최하고, 업무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자동화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사람이 PC에서 수행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 된 업무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동으로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를 말합니다. DB정보 수작업 입력이나 정산명세서 비교와 같은 단순 반복 업무를 덜고, 사람의 하는 실수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 회사는 이러한 RPA 프로젝트 개발 능력을 평가 받는 ‘해커톤’을 열고, 고난이도의 로봇 관련 과제를 주어진 시간 내에 해결하는 방법을 선보였는데요. LG유플러스 NW(네트워크)부문은 조직 내에서 업무 자동화를 확산시키고 생산성을 높이는 효율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참가자들은 각자 평가 받은 RPA 개발 능력에 따라 맞춤형 교육도 제공 받았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품질 담당에서는 분석 업무를 진행할 때 데이터를 확보하는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RPA가 해당 업무를 도맡아 진행하게 돼, 앞으로는 품질 분석 업무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국내에서 RPA 자동화를 가장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자체별 도로굴착정보 DB화 ▲정산명세서 비교 및 검증 업무 ▲IDC 고객요청작업(DNS 작업) 수행 업무 ▲OPEX이상관리현황 추출 및 통계 제공 업무 등 113개 업무에 RPA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연간 약 4만 5000시간에 달하는 업무시간 절감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NW부문장(부사장)은 “앞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는 빅데이터·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자동화가 대세가 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RPA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며 “지속적으로 RPA 과제를 발굴하고 개발 인재를 육성해 자동화의 적용 범위를 확대시키고, 이를 통해 업무혁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아이패스코리아 이봉선 전무는 “유아이패스는 1인 1로봇 시대를 비전으로, ‘자신이 하는 업무가 자동화가 가능하다면 자동화를 직접 해볼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만드려고 한다”며 “LG유플러스는 현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인 1로봇 시대에 가장 가깝게 와있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 RPA를 처음 도입했으며, 올해 1월에 RPA 전담인력 배치했습니다. 현재까지 NW부문에서 약 25여명의 RPA 개발자를 양성했으며, 꾸준한 교육을 통해 개발 인력을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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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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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출범…”안전 강화한 새공장 조속히 건립 권고”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출범…”안전 강화한 새공장 조속히 건립 권고”

2025.07.22 16:27: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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