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3년간 노사 갈등을 마무리한 JTI코리아가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JTI코리아는 최근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시정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 중입니다.
JTI코리아는 전국 8만여개 점포에 유통 중인 담배갑에 스티커 부착 작업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에 “어려운 여건 속 3년간 노사 갈등 마무리한 JTI가 노사가 한 몸이 되어 위기를 극복해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JTI 코리아는 지난 2일 협상 타결 조인식을 서울 본사에서 개최하고, 오랜 노사 갈등을 봉합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어 “최근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시정명령을 최대한 신속하게 이행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JTI코리아는 따르면 전국 약 8만개 점포에 유통 중인 담뱃갑에 스티커 부착 작업을 시작해 어제까지 약 1만 5000개 점포의 스티커 부착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이를 위해 기존 400여명의 동 사 직원 외에, 400여명을 임시로 추가 고용한 상태입니다.
JTI코리아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지난 6일 시정 명령을 받았습니다. 일부 제품에 ‘청소년 판매금지 문구’를 누락했기 때문입니다.
JTI코리아 관계자는 “소매점주들과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주까지 시정 조치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얼마 전에 노사 간의 오랜 갈등을 해결했는데, 노사가 한 몸이 돼 최선을 다하며 목숨을 걸고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