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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내년 3조 규모 예산안 확정...혁신성장·포용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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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13, 2019, 16:12:33

2조9731억 편성..일자리 창출·경제 활력 회복 뒷받침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오는 2020년 세출예산(일반회계)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약 3조원으로 확정했습니다.

 

13일 금융위는 2020년 세출예산을 2조 9731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도 세출예산은 국책은행 등 출자사업 위주로 혁신금융·포용금융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편성됐습니다.

 

금융위 예산편성안 총지출 구조를 보면 KDB산업은행 출자 4505억원, IBK기업은행 출자 2640억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출자 400억원, 기타사업 829억원 등입니다. 혁신금융 지원에는 3959억원을 편성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과 중견기업의 성장자금 지원을 위한 혁신모험펀드 조성에 500억원을 출자할 예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민간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기업 성장단계별 연속성 있는 자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에 각각 880억원, 480억원을 출자해 산업구조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들 국책은행은 해당 재원을 스마트화, 신산업 등에 대비한 중소·중견기업의 미래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역동성 제고를 위한 시설투자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내년도 신규 예산으로는 캠코에 400억원을 출자해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를 설치합니다. 은행들이 동산담보를 적시에 환가처분할 수 있도록 재정을 투입해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동산금융 공급을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포용금융의 경우 소상공인과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기업은행에 1785억원을 출자할 계획입니다. 기업은행은 이를 마중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초저금리 대출 1조 2000억원과 혁신성장 분야 창업기업을 위한 특별대출 1조원을 공급합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확정된 예산을 통해 혁신금융과 포용금융 지원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충실히 집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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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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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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