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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3·4호선 노후차, 2023년까지 신형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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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9, 2019, 09:12:51

현대로템, 코레일 노후 전동차 교체 사업 수주..약 6386억원 규모
공기청정기 등 승객 안전설비 강화..객실 내 유모차 보관장소도 마련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서울 지하철 1·3·4호선 및 분당선의 노후 전동차가 2023년까지 신형으로 교체됩니다. 현대로템의 신형 전동차는 객실 CCTV 영상 실시간 송신, 공기정화장치 설치 등 승객 안전설비 강화가 특징인데요. 현대로템은 노후차 비중이 높은 코레일의 교체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19일 현대로템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서 발주한 신형 전동차 납품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수주 금액은 약 6386억원이며, 오는 2023년 3월까지 모든 차량을 납품할 예정인데요. 1호선 80량, 3호선 80량, 4호선 180량, 분당선 108량 등 전체 448량입니다.

 

현대로템은 최근까지 다양한 노후 전동차 교체 사업들을 수행해왔는데요. 부산 1호선 전동차 48량(2018년), 서울 2호선 전동차 214량 및 코레일 전동차 128량(2017년) 등이 대표적입니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노후 철도차량 교체 수요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레일이 보유한 철도차량(9월 기준) 가운데 30% 이상이 도입된 지 20년이 넘었는데요. 현대로템은 시장 수요에 맞춰 추가 실적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입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납품하는 신규 전동차의 운행 최고속도는 1·4호선 및 분당선이 110km/h, 3호선은 90km/h입니다. 1·3·4호선 전동차는 10량 1편성, 분당선은 6량 1편성으로 운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신규 전동차는 객실 내 CCTV 영상을 관제실로 실시간 송신하는 무선설비가 적용돼 화재나 사고 발생 시 관제실에서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객실 내 공기정화장치로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등 승객 안전 설비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이와 함께 열차 탑승 전 승강장의 행선표시기를 통해 차량별 혼잡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적용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입니다.

 

또 차량 출입문 바닥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을 설치해 열차 탑승 편의성을 향상시켰는데요. 객실 내 휠체어, 유모차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추가됐습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노후 철도차량 교체 수요에 적극 대응해 지하철 이용 승객들의 편의 증진에 노력할 것”이라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의 차량을 적기에 납품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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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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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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