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코스피 마감] 차익매물에 숨고르기...이틀째 2200선 안착 실패

URL복사

Thursday, December 19, 2019, 16:12:0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장 중 2200선을 돌파했었지만 오후들어 상승폭을 축소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0포인트(0.08%)가 올라 2196.5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긍정적 영향을 받았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이 제한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2578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 1646억원, 118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상승 우위 흐름으로 마쳤습니다. 셀트리온(068270)이 1% 이상 상승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신한지주 등이 강세였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우와 현대모비스는 2% 이상 빠지는 모습을 보였고 삼성전자도 약세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도 비슷했습니다. 섬유의복, 유통업 등이 1.50% 이상 상승률을 보였고 증권, 전기가스업, 의약품, 건설업, 통신업, 화학, 기계, 금융업 등이 강세를 보이며 뒤를 이었습니다. 반대로 의료정밀, 철강금속,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은행, 전기전자, 운수창고, 종이목재, 제조업, 음식료품 등은 파란불을 켰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6억 3098만주, 거래대금은 5조 1631억원 가량을 기록했습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23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73종목이 하락했습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111개였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1.10포인트(0.17%)가 떨어져 647.85를 기록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배너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