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26일 국내 반도체업종에 대해 파운드리 공급사의 전방산업에서 모바일향 칩 수요가 견조하다며 비메모리 반도체 양산 관련주의 수혜를 예상했습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8인치 전문 파운드리 공급사 DB하이텍의 가동률은 올해 12월에 이어 내년 1월에도 100%에 근접하다”며 “DB하이텍의 경우 카메라 이미지 센서(CIS) 등의 수요가 견조해 높은 가동률 유지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방산업에서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 숫자의 증가와 40메가 픽셀 이상의 고화소 제품의 증가가 CIS 수요를 견인한다”며 “카메라 이미지 센서의 수요 호조 시그널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공급사인 소니에서도 확인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소니는 CIS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가동률을 100%로 유지한다고 밝혔으며 시장 점유율을 60%까지 늘리려고 계획 중”이라며 “삼성전자의 경우 소니처럼 CIS의 추하가 견조해 12인치 파운드리의 20% 이상이 CIS 생산에 배정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파운드리 시장 전체에서 점유율 1위인 TSMC는 16nm, 12nm, 7nm에서 가동률 100%에 근접한 수준으로 유지한다”며 “특히 모바일 매출 비중 높은 기업이 실적 성장에 유리하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