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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라’, 4억 5600만병 판매 돌파...출시 279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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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26, 2019, 11:12:50

“성인 1인당 10병 꼴..원료부터 병 패키지까지 차별화한 덕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하이트진로 테라가 출시 279일만에 누적 판매 4억 5600만병(330ml )을 넘어섰습니다. 판매 속도는 2억병을 돌파한 초기 165일보다 약 3배 빨라졌습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 제품력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판매 상승이 4분기까지 이어져 이 같은 성과를 지난 24일 달성했습니다. 성인(4231만명 기준) 1인당 10병을 마신 셈입니다. 속도로 계산하면 초당 19.2병씩 팔렸습니다.

 

병을 누일 경우 지구를 2바퀴(4만 2411.5km) 이상 돌릴 수 있습니다. 초기 165일 만에 2억병을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판매 속도가 약 3배 빨라졌습니다.

 

테라는 출시 당시 목표였던 두 자릿수 점유율을 3개월 만에 달성했습니다. 11월엔 연 목표치의 약 2.5배 이상을 판매하며 맥주 부분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테라의 원료·패키지 등의 차별점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테라는 원료부터 병 디자인까지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며 “제품력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테라는 전세계 공기질 부문 1위를 차지한 호주에서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맥아만을 100% 사용했습니다. 또 발효 공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탄산만을 담았습니다.

 

패키지는 청정라거 콘셉트를 반영해 초록색을 브랜드 색으로 정하고, 모든 패키지에 적용했습니다. 또 트라이앵글을 형상화하고 브랜드 이름만 심플하게 강조한 BI를 개발해 라벨 디자인에 활용했습니다. 병 어깨 부분엔 토네이도 모양의 양음각 패턴을 적용했습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테라 기획 당시부터 ‘청정맥아’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여러 지역 맥아의 품종·품질을 연구해왔습니다. 최근 새로 수급한 맥아에 대한 검증도 마친 상태입니다.

 

또 하이트진로는 한국대기환경학회의 자문을 받아 엄격한 선정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해당 기준을 통과한 지역의 맥아만을 엄선한다는 방침 아래 맥아 수급 지역을 선정했습니다. 이에 더해 맥아 지역을 확대하고 테라의 라벨 디자인 일부를 변경합니다.

 

기존 ‘From AGT’는 ‘From AGM (AUSTRALIAN GENUINE MALT SELECTED BY TERRA)’으로 변경하고, 엄선한 호주 청정 맥아만 사용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새 맥아는 1월 생산분부터 함께 사용하고, 1월 중순 이후 첫 출고해 전국 유흥·가정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엄격한 선정 기준을 통과하고 선별된 맥아만을 추가해 테라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며 “올해 국내 맥주시장을 뜨겁게 했던 테라 돌풍을 쭉 이어가며 국내 맥주시장의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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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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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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