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7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기존 게임이 견조한 매출을 기록하는 가운데 리니지2M, 블소2, 아이온2 등 신작게임의 호조도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6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38% 증가한 5499억원, 63% 오른 1836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충종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2M 흥행과 기존 게임들의 견조한 매출 유지 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2M 출시 직후 게임 흥행과 관련한 여러가지 노이즈(과도한 과금방식 등)가 있었다”며 “그러나 시장 우려와는 달리 DAU, ARPU 등 사용자 지표가 견조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특히 ARPU는 역대 최고 매출 게임 리니지M보다 우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2M 출시에 따라 리니지M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우려를 또 한번 뛰어넘은 것도 놀라운 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리니지2M은 리니지M과 달리 4K full HD급 그래픽 등 젊은 사용자층에게 보다 어필하며 새로운 유저층을 유입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로써 리니지M 매출 감소 없이 새로운 매출액을 창출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내년에도 온라인 리니지 매출액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실적은 기존 게임의 안정된 매출 위에 리니지2M 국내·외 매출액이 추가되고 블소2, 아이온2 등의 신작게임 매출이 추가돼 약 1조원의 영업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