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차세대 자동차 사업을 개척할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합니다.
LG전자는 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소프트웨어(SW) 기업 룩소프트(Luxoft)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드미트리 로스치닌(Dmitry Loschinin) 룩소프트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습니다.
룩소프트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회사로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차세대 자동차 소프트웨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룩소프트와 함께 올해 상반기 중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주요 사업은 LG전자 커넥티드카 플랫폼인 ‘웹OS 오토’(webOS Auto) 기반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SE), 지능형 모빌리티를 위한 시스템과 서비스 개발 등입니다. 차량용 SW 개발 역량과 글로벌 영업채널 등 강점을 토대로 플랫폼 생태계를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드미트리 로스치닌 CEO는 “양사 협력을 강화해 개방형 플랫폼 기반으로 지능형 모빌리티 분야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전자에 따르면 현재 웹OS 오토 개방형 생태계에는 시스템온칩(SoC)부터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일평 CTO는 “조인트벤처 설립은 웹OS 오토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 커넥티드카의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