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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 바이오, 4년 연속 JP모건 컨퍼런스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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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08, 2020, 11:01:20

30여 개 글로벌 제약사와 미팅 예정..ABL301·BBB 플랫폼 등 기술이전 논의 주력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바이오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0(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 2020)’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 측은 자사의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과 신생혈관억제 이중항체 ‘ABL001’ 등의 기술성을 인정받아 창업 이듬해인 2017년부터 4년 연속으로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지난 198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행사입니다. 다양한 글로벌 업체들이 참가해 사업실적을 공유하고, 사업 기회도 얻을 수 있어 업계 관심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그 동안의 연구개발 실적을 기반으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다수의 빅 파마들을 포함한 30개 이상의 파트너링 미팅이 예정돼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에이비엘바이오는 설립 이후 매년 JP 모건 컨퍼런스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이중항체 대표 연구개발기업으로 이름을 알려왔으며, 지금까지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당사가 보유한 이중항체 기반의 면역항암제 및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참가 포부를 덧붙였습니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상훈 대표가 2016년 2월 설립한 바이오 전문 기업입니다. 이중항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면역항암제 및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말 코스닥에 상장됐습니다.

 

이중항체란 면역세포와 암세포에 동시 작용하는 항체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면역세포는 강화시켜주면서 동시에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식입니다. 때문에 단일항체 대비 효능이 우수하고,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관련 파이프라인으로는 신생혈관억제 이중항체, ABL001(현 임상 1a 단계)과 이중항체 면역항암제(4-1BB 기반 ABL10X 시리즈, PD-L1 기반 ABL50X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가 주력중인 또다른 기술에는 BBB 플랫폼도 있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 동안 치매를 비롯해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의 기존 치료제들은 뇌혈관 장벽(BBB; blood-brain barrier)을 투과하지 못해 약효가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는데요.

 

반면, 에이비엘바이오는 BBB 플랫폼을 이용해 파킨슨병 치료제인 ABL301의 투과율을 기존 단독항체 치료제 대비 7배 향상시킨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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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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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中 품목허가 획득…“2027년까지 100개국 확대”

대웅제약 펙수클루, 中 품목허가 획득…“2027년까지 100개국 확대”

2025.09.05 18:41:18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적응증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항궤양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조 원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2022년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3세대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 제한을 개선했습니다. 긴 반감기로 ‘야간 속쓰림’ 개선에 강점을 보이며, 위산 역류에 따른 만성 기침 완화 효과까지 임상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약물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대웅제약은 2026년 하반기 중국 발매를 목표로 현지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전략을 본격 전개할 방침입니다. 회사는 펙수클루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국내외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인도,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필리핀 등 6개국에서 판매 중입니다. 중국, 파나마, 콜롬비아 등에서는 품목허가를 받고 발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체 진출 국가는 30여 개국이며,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중국 품목허가는 펙수클루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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