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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무선이어폰...향후 3년간 연평균 83% 성장”-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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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16, 2020, 07:01:57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16일 디스플레이·스마트폰 업종에 대해 무선이어폰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무선이어폰 출하량은 지난 2016년 100만대에서 2019년 1억대, 2022년 6억대로 예상된다”며 “향후 3년 간(2019~2022년) 연평균 83% 성장하며 2025년에는 스마트폰 시장과 유사하게 15억대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지난해 기준 무선이어폰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조원으로 예상되고 이 중 애플의 에어팟 매출액은 14조원(점유율 70%)으로 추정된다”며 “애플의 무선이어폰 매출액 규모는 엔비디아, 우버, 어도비 등의 매출액 규모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14~15억대 수준에서 성장이 정체 국면에 진입해 있다”며 “애플, 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무선이어폰 시장에 진입하는 이유는 모바일 하드웨어 경쟁력만으로는 스마트폰 판매량 확대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즉 웨어러블 등 스마트폰 주변기기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고 충성고객을 확보하려는 전략이 숨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1년 간 대만, 독일의 무선이어폰 부품업체들의 주가는 고성장 기대가 반영되며 약 2~3배 상승했다”며 “또 2020년 추정 실적 기준 평균 PER 23.1배, PBR 4.8배, EV/EBITDA 12.1배를 나타내며 시장대비 프리미엄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향후 무선이어폰 시장의 고성장세를 고려하면 관련 부품업체들의 주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라며 “현재 한국의 무선이어폰 관련업체는 2~3개 업체만이 삼성전자, 애플 등에 부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추정돼 이들 업체는 향후 제한된 부품업체의 희소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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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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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2025.05.21 16:56: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약개발과 관련한 호재성 미공개중요정보를 공시하기 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알려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자부품회사 경영진이 검찰에 고발, 통보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회사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법률'상 금지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제174조) 및 부정거래 행위(제178조)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제약회사A 임직원 등은 2023년 2월과 3월 신약개발 관련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해당 공시 직전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후, 주가가 오를때 매도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공시·회계 담당자 등에 대한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가 미흡한 점을 이용해 경영상 중요 미공개정보를 쉽게 취득했고 이를 악용해 해당 미공개 중요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자부품제조업체 B사 경영진 등은 2023년 6월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하고, 해외 합작사와 형식적 MOU만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물 채굴권 확보 및 고수익 창출 가능성을 과장해 보도자료로 배포했습니다.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 등은 허위 발표와 언론 보도로 주가를 단기간내 큰 폭으로 상승시켜(부정거래 행위 직전 대비 24% 상승)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입니다. 특히 테마성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허위내용을 다수 언론에 노출되도록 했지만 실제채굴권 확보나 경제성 평가, 투자실행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질적 의사는 없었다는게 증선위 판단입니다. 증선위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대부분 비공개 임상결과, 인허가 승인 등 미래 전망에 기반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제약·바이오업계 임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중요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신규사업 추진을 발표할 경우, 투자자는 해당사업이 기존 주력사업과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경영진이 해당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 의지를 갖추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업진행을 위한 투자나 기술 확보 등이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표면적인 언론보도나 단순한 MOU 체결 사실만으로 사업성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공시자료 및 재무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결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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