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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 신기록 쓴 코나EV...가장 높은 곳 오른 전기차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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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17, 2020, 15:01:16

영하 30도 밑도는 산길 1500km 주행..8일 만에 해발 5731m 도달
저온 환경에서도 주행능력 유지..“고객들에게 전기차 기술력 알렸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이 가장 높은 고도에 도달한 전기차가 됐습니다. 해발 6000m에 가까운 정상에 오르기까지 평균 기온은 영하 30℃를 밑돌았는데요.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했다는 평가입니다.

 

17일 현대차 인도법인에 따르면 코나 일렉트릭이 해발 5731m 높이의 티베트 ‘사울라 고개’ 정상에 올라 기네스북에 등재됐습니다. 지난 최고 기록은 지난 2018년 9월 중국 자동차업체 니오(NIO)의 ‘ES8’가 세운 해발 5715m였습니다.

 

코나 일렉트릭은 네팔 남동부 무 키야 파티 무 샤르 니야에서 출발해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1519㎞ 거리의 산길을 주행했는데요. 출발 8일 만에 티베트 ‘사울라 고개’ 정상에 올랐습니다.

 

 

코나 일렉트릭의 주행 환경은 평균 기온이 영하 30~35℃를 오르내릴 정도로 극한의 저온 구간이었는데요.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연비 및 성능이 저온 환경에서 떨어지는 점을 생각하면, 놀랄만한 성과를 거둔 셈입니다.

 

코나 일렉트릭은 한번 충전 시 최대 452㎞에 이르는 주행 성능을 보완하기 위해 8일에 걸쳐 휴대용 충전기를 활용했습니다. 또 하강 시에는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등의 기능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하강 속도를 조절했다고 합니다.

 

현대차 인도법인 관계자는 “이번의 세계적인 기네스북 등재를 통해 코나 일렉트릭의 주행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인도는 물론 세계 고객들에게 테크 아이콘으로 각인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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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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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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