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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佛서 ‘수소사회’ 방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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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1, 2020, 10:01:22

수소위원회 CEO 총회에 공동회장 자격으로 참석..환영사 및 토론 주재
“원가 저감·안전관리체계 구축에 함께 노력해달라”..회원사와 의견 교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글로벌 기업 CEO들에게 수소사회로 가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수소산업이 추진력을 얻으려면 원가 저감과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이 선행돼야한다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2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CEO 총회에 공동회장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그는 전체회의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그룹별 토론을 주재했는데요. 특히 수소사회 조기 구현을 위해 ‘무엇을’ 노력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설명했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환영사에서 “미래 수소사회로 가는 지름길은 없다”며 “수소산업 각 분야별, 단계별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이 제시한 수소 에너지의 3대 방향성은 ▲기술 혁신을 통한 원가 저감 ▲일반 대중의 수용성 확대 ▲가치사슬 전반의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입니다. 지난해 1월 수소위원회 공동회장 취임 이후 일관되게 강조해온 ‘각국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수소사회 구현 및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참’을 더욱 구체화한 내용입니다.

 

먼저 그는 수소산업 모든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통한 원가 저감으로 지속 가능한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수소는 기존 화석연료의 한계를 극복할 대체 에너지로 평가받고 있지만, 생산·저장·활용 등 전 단계에서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수소산업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수소사회 비전과 가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는 메시지도 전달했습니다. 수소에너지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 개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는 겁니다.

 

실제로 이번 CEO 총회에서 공개된 미국·중국·일본·독일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소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와 더불어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산업 가치사슬 전반의 완벽한 안전관리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동의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수소위원회의 공동회장을 맡고있는 정 수석부회장은 위원회의 지난 3년간 성과에 대해서도 박수를 보냈는데요. 각 회원사들의 열정적인 노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많은 것들을 성취해 냈다며 높게 평가했습니다.

 

수소위원회는 지난 2017년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출범한 수소 관련 글로벌 CEO 협의체입니다. 에너지, 화학, 완성차 및 부품 업체 등 전 세계 주요 기업이 참여하고 있고, 현대차와 프랑스의 세계적인 에너지업체 에어리퀴드가 공동 회장사를 맡고 있습니다.

 

특히 위원회는 수소기술 개발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 및 분야의 리더들과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 왔습니다. 주요 20개국(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 세계기후행동회의(GCAS), 세계경제포럼(WEF),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 국제에너지기구(IEA) 등과의 연계가 대표적입니다.

 

회원사는 2017년 출범 당시 13곳에서 약 6배 증가한 81곳으로 확대됐는데요. 다양한 산업군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추가로 합류한 것이 눈에 띕니다. 사우디 아람코, 브리티시 페트롤리엄, 쉘, 토탈 등 에너지 기업과 커민스 등 파워트레인 업체까지 참여하면서 영향력을 꾸준히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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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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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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