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Major Company 대기업

“철저한 성과주의 반영”...삼성전자, 임원 인사서 ‘차기 경영자’ 후보군 13명 발탁

URL복사

Tuesday, January 21, 2020, 10:01:28

20일 사장단 인사 이어 임원 인사로 162명 승진..조직개편 확정 예정
경영성과·성장 잠재력 겸비한 젊은 리더 선발해 CEO 후보군 넓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지난 20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총 162명을 승진시켰습니다. 이번 임원 인사는 작년 보다 4명 늘어난 가운데, 전무와 부사장급의 미래 경영자 후보군 13명을 발탁했습니다.

 

21일 삼성전자는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부사장 14명, 전무 42명, 상무 88명, 펠로우(Fellow)3명, 마스터(Master) 15명을 승진시켰습니다.

 

앞서 단행한 사장단 인사와 마찬가지로, 임원 인사 역시 철저한 성과주의를 반영한 결과라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갤럭시 신화의 주인공이자 무선사업부를 총괄하게 된 노태문 사장의 경우 52세로 최연소 사장 승진자로 꼽힙니다.

 

삼성전자 측은 “경영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젊은 리더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사장 승진자 중 반도체 부문이 가장 많았고, 무선사업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차기 경영자 후보군에 속하는 최용훈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LED 개발그룹장 부사장은 Cinema LED, 더 월(The Wall) 등 차세대 TV 폼팩터 개발을 주도하며, TV 시장 리더십을 공고화에 기여했다는 평입니다.

 

또 작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기여한 최원준 무선사업부 전략제품개발1팀장 부사장과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 미주 BM그룹장 부사장, 김진해 한국총괄 IM영업팀장 부사장도 나란히 승진했습니다.

 

비메모리 분야 세계 1위를 목표로 삼은 가운에 파운드리 사업부에서도 부사장 승진자(심상필 기흥·화성·평택단지 파운더리제조기술센터장 부사장, 정기태 파운드리사업부 PA2팀장 부사장)가 배출됐습니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 발탁 승진자가 확대됐는데요. 지난 2017년 발탁 승진자는 21명(5월, 12월), 2018년 18명에서 2020년 2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외국인과 여성 임원의 경우 2018년 11명에서 올해 9명으로 다소 줄었습니다.

 

미국 QLED, 초대형 TV 판매를 주도한 데이브 다스(Dave Das) 북미총괄 미국법인 HE Div. 장 전무와 인공지능과 로봇 연구 개발에 기여한 프라나브 미스트리(Pranav Mistry) SRA Think Tank Team장 전무 등이 대표적 외국인 임원 승진자입니다.

 

여성 임원 승진자로는 임경애(생활가전사업부 UV혁신그룹장)상무, 송명주(생활가전사업부 글로벌 PM그룹장) 전무, 안수진(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팀) 전무 등입니다.

 

삼성전자 측은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연령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과역량을 보유한 인재들에 대해 발탁인사를 과감히 확대했다”며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외국인, 여성 인력에 대한 승진 문호 확대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회사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로 펠로우(Fellow 3명)과 마스터(Master) 15명을 선임했는데요. 최고 전문가 규모는 해마다 늘어나 지난 2017년과 비교하면 두 배이상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 삼성전자 세트부문 승진자

 

◇ 승진

 

<부사장> ▶김성진 ▶김우준▶김진해▶나기홍 ▶서병훈 ▶정해린 ▶최용훈 ▶최원준 <전무> ▶강현석 ▶김도현 ▶김연성 ▶김영집 ▶김유석 ▶김형남 ▶노원일 ▶문준 ▶박순철 ▶박정훈 ▶손성원 ▶송명주 ▶양준호 ▶여명구 ▶용석우 ▶이계성 ▶이규호 ▶이상우 ▶이준화 ▶이충순 ▶이태관 ▶조성혁 ▶조시정 ▶조홍상 ▶최익수 ▶데이브다스 ▶프라나브미스트리 <상무> ▶강성욱 ▶고정욱 ▶권순범 ▶김덕호 ▶김성은 ▶김승연 ▶김원우 ▶김재성 ▶김진성 ▶김태수 ▶김형섭 ▶나현수 ▶남기돈 ▶노성원 ▶명관주 ▶박용 ▶박정호 ▶반일승 ▶부장원 ▶설지윤 ▶성한준 ▶신대중 ▶신승주 ▶양준철 ▶양희철 ▶오석민 ▶유종민 ▶윤호용 ▶이귀호 ▶이기철 ▶이재영 ▶이종포 ▶이종필 ▶이준환 ▶이지훈 ▶이진원 ▶임경애 ▶정문학 ▶정원석 ▶조성훈 ▶차도헌 ▶한의택 ▶한진규 ▶황근철 ▶황용호 ▶유진고 ▶마띠유아포테커 ▶모한리오

 

◇ Fellow 선임

 

▶이주호

 

◇ Master 선임

 

▶김윤선 ▶최광효

 

◇ 전문위원 승진

 

<부사장급>▶이원식 <전무급> 전승준 <상무급> ▶강병욱 ▶박상도 ▶이계복 ▶정의철 ▶천상필

 

☞ DS 부문 승진자

 

◇ 승진

 

<부사장> ▶송재혁 ▶신유균 ▶심상필 ▶양장규 ▶정기태 ▶최진혁 <전무> 배상우 ▶신경섭 ▶안수진 ▶이동우 ▶이상현 ▶이성민 ▶임준서 ▶장재훈 ▶조기재 ▶최경세 ▶허석 ▶허성회 ▶허운행 ▶황상준 ▶황하섭 <상무> ▶강동우 ▶권혁만 ▶김용성 ▶김용완 ▶김장환 ▶김현철 ▶김희승 ▶노미정 ▶문진옥 ▶박봉태 ▶박세근 ▶박정재 ▶박현근 ▶배상기 ▶서성기 ▶시정현 ▶손영웅 ▶손호민 ▶송호영 ▶심호준 ▶오혁상 ▶유화열 ▶이강승 ▶이규원 ▶이종민 ▶이종필 ▶이종호 ▶임성수 ▶장세정 ▶정다운 ▶정무경 ▶정원철 ▶정인호 ▶정인호 ▶조신형 ▶조철민 ▶최진필 ▶홍희일 ▶황희돈 ▶제이콥주

 

◇ Fellow 선임

 

▶강영석 ▶황유상

 

◇ Master 선임

 

▶김재흥 ▶남상기 ▶심성훈 ▶안정훈 ▶양승훈 ▶윤치원 ▶이동수 ▶이준행 ▶이효산 ▶임동철 ▶한지훈 ▶황유철 ▶황찬

 

◇ 전문위원 승진

 

<상무급>▶김현조 ▶박항엽 ▶백피터 ▶원석준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2024.11.25 09:37: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며 납품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가 직접 납품 작업 속도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HBM이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역시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실적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000660]에 집중되어 있는 수급 상황에 선택권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젠슨 황 CEO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공급업체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은 언급했지만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시작해도 기존 경쟁사(SK하이닉스, 마이크론) 대비 납품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가 이미 물량 공급을 선점했기에 삼성전자의 납품 몫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납품 관계는 향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4일 열린 'SK AI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며 "지난번 젠슨 황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젠슨 황 CEO와 만난 일화를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노력했지만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며 납품 시기가 늦춰졌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기술 개발을 위해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HBM 주도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 해당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와 일정을 협의 중"이라 밝히며 HBM3E의 개선 제품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 6세대 HBM인 HBM4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맞춤형 HBM 사업을 위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