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WEF·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합니다. 이 포럼은 글로벌 정·재계 주요 인사 3000여 명이 모여드는 국제 행사인데요. 정 수석부회장은 참석자들과 만나 미래 모빌리티·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CEO 총회 참석에 이어 프랑스 정부의 연례 투자유치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프랑스는 전세계 주요 경제인들을 초청해 이 행사를 열고 있는데요. 올해는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총리, 주요 장관 및 각 지역 대표, 190여 개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정 수석부회장은 21일(현지시간)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도 참석합니다. 그가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건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인데요. 기후 변화 및 에너지 전환 대응과 연계해 수소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입니다.
또 정 수석부회장은 전 세계 100여 명의 경제계 리더들이 모이는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 정기회의에도 초청됐습니다. 다보스포럼 이사회가 운영하는 IBC 정기회의는 이사회의 공식 초청 인사만 참여할 수 있는데요. 글로벌 주요 이슈를 논의하고 실질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 수석부회장은 주요국 정상을 포함한 글로벌 리더·기업 CEO들과 만나 협력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라며 “기후 변화와 에너지 전환 대응,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분야 협력 등이 주된 대화 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