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부산까지 6시간”...귀성길 ‘소확행’ 책임지는 지역 명물 ‘빵벤져스’는?

URL복사

Saturday, January 25, 2020, 10:01:00

주재료로 특산품 사용·지역 고유 스토리텔링 입혀 특색 강조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설 연휴를 맞아 함께 고향을 찾는 귀성객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귀성길 ‘소확행’이 되어줄 지역 명물 빵들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아이템 중에 하나인 '빵'에 지역 특산물을 넣기도 하고,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더해 소소한 재미까지 더한 것인데요, 25일 전국에서 이목을 끌고 있는 빵 6선을 소개해봅니다.

 

먼저 ▲모단단팥빵과 ▲야프리카빵이 있는데요, 대구 3대 빵집 중 하나로 알려진 ‘대구근대골목단팥빵’의 메뉴입니다. 모단단팥빵은 매일 직접 팥을 끓여 만든 팥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단맛이 강하지 않고 팥 알갱이와 호두의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야프리카빵은 폭염의 도시 대구를 상징하는 지역 특산 메뉴로, 각종 채소와 햄을 버무린 속재료를 반죽에 가득 채운 후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낸 빵입니다.

 

대전의 대표 빵집으로 알려진 성심당의 ▲튀김소보로와 ▲판타롱 부추빵도 있습니다. 튀김소보로는 단팥빵·소보로·도넛 3가지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빵으로, 일반 소보로 빵보다 더 바삭하고 고소한 것이 특징입니다. 판타롱 부추빵은 오픈에 구운 빵 안에 만두소처럼 부추·달걀·채소가 들어있습니다.

 

SNS상에서 입소문을 타서 화제가 된 ▲인삼타르트와 ▲쑥타르트도 있습니다. 전국 5대 타르트로 불린다는 강화까까의 대표 메뉴인데요. 특히 강화까까는 강화도에서만 자생하는 사자발약쑥과 고품질의 강화인삼이라는 지역 특산물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삭하고 고소한 페스츄리 타르트지에 끼리(kiri) 크림치즈와 우유로 만든 크림을 채워넣고, 각각 사자발약쑥과 인삼 필링을 얹은 것이 특징입니다.

 

 

강릉 맛집으로 알려진 팡파미유의 ▲육쪽마늘빵도 있습니다. 육쪽마늘빵은 제품명처럼 육쪽 마늘 모양으로 만들어진 바게트입니다. 마·감자 등 몸에 이로운 식재료와 함께 누룩으로 만든 천연 발효종으로 반죽한 후 통째로 마늘 소스에 적셔서 오븐에 구워낸 것이 특징입니다.

 

특산품 빵도 있습니다. ▲토끼간(肝)빵이 대표적인데요. 경북 예천군 용궁면의 지역 명칭을 스토리텔링하기 위해 개발된 것입니다. 빵 이름 역시 ‘별주부전’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역 특산품으로 개발된 만큼 예천 지역에서 생산하는 밀·팥·호두 등을 넣어 고소한 맛과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전국 생산 면적의 40%를 차지하는 토란의 주산지 전남 곡성군은 토란을 활용한 ▲토란파이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밀가루 대신 생토란과 찹쌀가루를 넣어 특유의 쫀득함이 있고, 시중에 판매되는 파이류와 비교할 때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낮고 단백질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실제 토란알과 흡사하게 만들어진 모양과 색상도 눈길을 끄는 포인트 중 하나라는 평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배너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