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ar 자동차

공유 모빌리티업계 “안심하고 타세요”...우한 폐렴 예방에 ‘총력’

URL복사

Friday, January 31, 2020, 12:01:04

그린카·카카오택시·전동 킥보드 등 차량 소독 강화..직원 위생관리도 ‘철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의 국내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이용하는 공유 이동수단에 대한 불안감도 확산되는 추세인데요. 업계는 카셰어링 차량, 전동 킥보드 등을 소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국내에도 빠르게 전파되면서 공유 모빌리티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는 업종 특성상 바이러스를 실어나르는 매개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업계는 고객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세차, 소독 및 멸균 작업, 손 세정제 배치 등 위생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카셰어링 그린카, 차량 및 차고지 소독 등 대책 마련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린카는 고객들의 안전한 차량 이용을 위해 31일부터 모든 차량을 추가적으로 소독합니다. 또, 대형차고지인 제주를그린존에 손 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차량과 차고지의 위생관리를 강화했는데요. 세차 담당자들의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도 의무화했습니다.

 

김상원 그린카 대표이사는 "공유 모빌리티 이용에 불안감을 호소하는 고객을 위해 내부적으로 감염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엄격하게 시행할 예정”이라며 “공유 차량 이용자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상황 변화에 따른 신속한 지침 마련 및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스윙·킥고잉, 전동 킥보드 방역 강화

 

젊은 세대의 이용률이 높은 전동 킥보드 공유 업계도 이용자를 위한 예방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스윙은 매일 킥보드 세차 후 살균력이 강한 소독제로 추가 소독하기로 했는데요. 이용자에게는 킥보드 사용 후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고, 이용 중 가능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전동 킥보드 ‘킥고잉’을 운영하는 올룰로 또한 매일 킥보드를 일괄 수거해 소독 작업을 진행합니다. 서비스 이용 가능시간에도 접촉이 많은 핸들과 브레이크, 단말기 부분을 집중적으로 소독하는데요. 이를 위해 올룰로는 현장 관리 인력을 확충하고, 담당 인력에게는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 카카오T택시·마카롱택시, 모든 운전자에 예방 수칙 안내 및 마스크 보급

 

택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T택시는 택시 및 대리운전 기사들에게 손 세정제 사용 및 마스크 사용 등의 내용이 담긴 권장 가이드를 배포했는데요. 또한 질병관리본부와 협업해 앱에서 전국 선별진료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마카롱택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는 편의 물품으로 선택 제공했던 마스크를 대량 수급해 모든 이용자에게 보급합니다. 직영·가맹 차량의 구분 없이 모든 탑승객에게 마스크를 제공할 예정인데요. 모든 운전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차량 내 비치된 공기청정기 사용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배너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