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음성 통화가 어려운 청각장애인들은 전화가 오면 영상통화로 전환하거나 전화 거절 문자를 보내야 했는데요. 이들을 위해 LG유플러스가 전용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청각장애인용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님의 휴대 전화입니다. 문자로 연락 부탁드립니다”라는 음성 안내를 해줍니다.
LG유플러스는 “택배나 관공서, 은행 등 제삼자를 통한 중요 연락이 오는 경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청각장애인 통화연결음 서비스는 U+고객센터 앱(응용 프로그램)에서 무료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후 ‘뮤직벨링’ 앱이나 모바일 웹에서 음원을 선택하면 됩니다.
음성 안내는 ‘차분한 목소리’와 ‘경쾌한 목소리’ 등 두 가지를 제공합니다. 배경음악은 ▲피아노 ▲여러 악기 ▲자연 소리 등 총 6가지가 있습니다.
이정우 LG유플러스 뮤직서비스팀장은 “청각장애인 일상 속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에서 통신사가 개선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인지 고민했다”며 “장애인이 함께 기술의 편리함을 느끼고 행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따뜻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