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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중국, 對美 관세 인하 소식에 사흘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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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06, 2020, 16:02:03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3%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하 조치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31포인트(2.88%)가 올라 2227.94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중국 소비 부진 우려 속에서 1차 합의 이행이 지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조치라는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중국과 미국의 관세 인하 기대를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발표된 중국의 관세 인하 조치는 미국이 지난해 부과했던 1200억달러 규모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 조치에 상응하는 조치”라며 “아직 무역분쟁 이슈가 해소됐다고 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향후 주목할 부분은 소비 둔화에 따른 1차 협사 이행여부”라며 “최근 미국 일부에서는 중국에게 일부 유예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슈의 경우 극도의 공포심리가 다소 완화됐다”며 “경기흐름, 펀더멘털 추세를 훼손할 가능성은 낮지만 단기 경기불안심리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5163억원, 1519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689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대부분 강세였다. 특히 현대차는 6% 이상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5% 이상 상승했다. 셀트리온, 삼성물산은 4% 이상 상승률을 보였고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모두 빨간불을 켰다. NAVER와 LG화학은 보합으로 마쳤다.

 

업종별로는 모두 빨간불을 켰다. 운수장비, 철강금속, 의약품 등은 5% 내외로 상승했고 건설업, 증권, 유통업, 제조업 등은 3% 이상 올랐다. 이밖에 은행, 화학, 기계, 금융업, 운수창고, 보험 등이 강세였다.

 

이날 거래량은 6억 8323만주, 거래대금은 8조 635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733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130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43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11.37포인트(1.72%)가 올라 672.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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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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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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