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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지주 전환 첫해 최대 흑자 냈다...지난해 순익 1조904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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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07, 2020, 17:02:01

글로벌 순익 2240억..주당 700원 배당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이 은행에서 지주로 체제를 바꾼 첫 해 2조원 가량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7일 우리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 90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주전환에 따른 회계상 순이익 감소분(1344억원)을 포함할 경우 당기순이익은 2조원을 웃돌며 경상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금리하락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우량 기업 대출 위주로 자산을 늘리고 핵심예금을 증대해 수익구조를 개선한 데다 자산 건전성도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수익성 핵심지표인 순영업수익은 3.4% 증가한 6조 94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중심의 자산성장과 핵심예금 증대 노력으로 4.3% 늘었고, 수수료이익은 디지털 및 여신수수료 중심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습니다.

 

특히 국내 중심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그동안 공들인 글로벌 부문의 당기순이익이 22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 성장했습니다. 이로써 글로벌 당기순이익 비중은 10%를 넘어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자산건전성(은행기준) 부문도 전년보다 더 개선돼 고정이하여신 비율 0.40%, 연체율 0.30%로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그룹사별로는 우리은행이 1조 5408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습니다.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도 각각 1142억원, 474억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우리금융은 실적 발표와 함께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공시했습니다. 지주사 설립 후 성장전략으로 배당 확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도 전년 대비 50원 증가한 배당을 결정한 것입니다.

 

이날 공시한 배당의 배당수익률은 5.8%, 배당성향은 26.6%로 전년 대비 각각 1.8%포인트, 5.1%포인트씩 올랐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 달성했다. 아울러 비은행 인수합병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수익원 다변화의 토대도 마렸했다”며 “올해도 지난해 다져진 수익 창출력과 성장성을 기반으로 그룹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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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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