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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기관 매수세 힘입어 사흘만에 상승...LG화학·삼성SDI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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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1, 2020, 16:02:13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대 상승 마감했다. 미국 내 주요 기업의 4분기 호실적으로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가운데 LG화학과 삼성SDI는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5포인트(1.00%)가 올라 2223.12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은 전지사업본부 분사설에 7% 가까이 급등했다. 삼성SDI도 에코프로비엠과 차세대 배터리 소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6% 넘게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여전히 중국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은 경기 둔화 우려를 높인다”면서도 “견고한 미국의 경제지표, 강도 높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 기대감 등은 부정적인 요인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3014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2207억원, 942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상승 우위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LG화학, 삼성SDI는 7% 가까이 올랐고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현대차, SK하이닉스 등이 강세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소폭 하락했고 삼성전자우는 보합으로 마쳤다.

 

업종별로도 의료정밀, 통신업, 의약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빨간불을 켰다. 화학은 2% 이상 올랐고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음식료품, 섬유의복, 기계, 유통업, 전기가스업, 제조업, 종이목재 등이 1%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5억 1031만주, 거래대금은 6조 4743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66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280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61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6.27포인트(0.93%)가 올라 682.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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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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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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