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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코로나19 안도감에 상승...2240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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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14, 2020, 16:02:13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모습이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3포인트(0.48%)가 올라 2243.59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WHO(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해 발병 패턴에 큰 변화가 없다고 주장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며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유예 조치를 연장한다고 발표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WHO는 13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했지만 대부분 환자에 대한 진단 또는 보고 방식의 변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상무부는 자국기업과 화웨이 간 거래제한 유예 조치를 45일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936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과 개인은 각 1086억원, 1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흐름을 나타냈다. 은행, 건설업, 섬유의복 등이 1% 이상 빠진 것을 비롯해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금융업, 전기가스업, 기계, 화학, 통신업 등이 하락세였다. 반면 전기전자, 의료정밀, 서비스업 등이 1% 이상 올랐고 제조업, 의약품, 운수장비 등이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을 켰다. 특히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는 2% 이상 강세고 삼성전자, NAVER, 셀트리온은 1%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5억 8899만주, 거래대금은 6조 1330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33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90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80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1.30포인트(0.19%)가 올라 688.9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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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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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상장 앞둔 LG CNS, 중장기 성장 전략 공개…“DX 넘어 AX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

[인더필드] 상장 앞둔 LG CNS, 중장기 성장 전략 공개…“DX 넘어 AX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

2025.01.09 15:37:1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LG CNS가 AI, 클라우드 기술 역량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신균 LG CNS CEO는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IPO를 발판으로 AI와 클라우드 등 DX(디지털 전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DX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투자자들과 미팅을 진행했으며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받았다"고도 전했습니다. LG CNS는 지난해 12월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2월 중 상장을 추진 중입니다. 총 공모주식수는 1937만7190주이며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5만3700원에서 6만1900원입니다. LG CNS는 이번 투자재원을 활용해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R&D를 강화해 AX(AI 전환)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와 클라우드 사업은 2023년 LG CNS 전체 매출의 51.6%를 기록했으며 현재 전체 직원의 약 40%가 AI, 클라우드 전문 인력입니다. LG CNS는 최근 클라우드사업부와 D&A(Data Analystics&AI)사업부를 통합하여 'AI클라우드사업부'를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기업의 전사적 AI 도입도 본격화합니다. 전담 조직 'AI센터'를 중심으로 마케팅·영업부터 제조, 구매, 인사에 이르기까지 전사에 AI를 접목하고 AI 에이전트 등 혁신 기술을 도입합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도 추진합니다. LG CNS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액침냉각 기술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며 데이터센터를 가상으로 구현해 장비 과열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DX 분야에서는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AI 기업 인수를 검토 중이며 클라우드 분야에서도 글로벌 빅테크들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LG CNS는 향후 AX 전문 기업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며 'AI 모델 적용 전문가'로 입지를 다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홍진헌 LG CNS 전략담당 상무는 "LG CNS는 AI 모델을 만드는 회사는 아니다"며 "다양한 AI 모델들을 기업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적용해주는 적용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LG CNS는 각 기업의 업무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난 35년간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쌓았고 모델에 대한 이해도 회사 내부에서 충분히 쌓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LG CNS는 자사 설루션의 해외 진출에 나섭니다. ▲온라인 마켓 판매자들을 위한 디지털마케팅 플랫폼 'LG 옵타펙스' ▲전사적자원관리(ERP)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퍼펙트윈 ERP 에디션' ▲인사관리, 마케팅, 영업, 제조, R&D, 품질관리 등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설루션을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하는 '싱글렉스' 등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입니다.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로지스틱스 분야에서는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DX사업 합작 법인을 설립했으며 글로벌 ERP 1위 기업인 SAP와도 차세대 ERP 사업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국내 정세에 따른 자본 시장 불안정성에 대해서 현 CEO는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의논 내용은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가까운 시일 내에 깜짝 놀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해외 투자자들은 홍콩, 싱가포르, 유럽과 미국 쪽과 진행 중. 홍콩, 싱가포르는 24개 투자자들과 만났는데 국내 상황에 대한 질문이 많지는 않았다"며 "그거보다는 LG CNS라는 회사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이 더 많았고 많은 분들이 투자에 대한 의향을 밝혀오고 있는 상황"이라 덧붙였습니다. 현 CEO는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국내 상황으로 인한 한국의 자본 시장을 다르게 바라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현장에서는 그런 반응이 아니었다"라며 "이번 상장에 대한 외국인의 반응이 곧 한국 자본 시장에 대한 반응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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