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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 1만7548세대 그쳐...전년 比 절반으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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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4, 2020, 14:02:12

올해 경기지역 중소형 단지 위주...입주 전년 대비 65% ↓
공급 부족으로 수도권 전세가 상승 전망...지방 영향 적어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3월 예정된 입주 물량이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전세가도 6월까지 다소 오를 전망입니다.

 

24일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 직방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년 동월보다 28% 감소한 1만9446세대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9386세대, 지방 1만60세대의 규모입니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전년 동월(1만7548세대) 대비 47% 감소해 큰 낙폭을 보였는데요. 특히 경기지역의 물량이 전년 3월(1만4984세대)보다 65% 감소한 5236세대에 그쳐 전반적인 감소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감소세는 대규모 단지들이 용인, 동탄 등 경기 남부권에 입주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중소형 규모 단지 위주인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3월 서울은 4150세대 입주 예정이며 인천은 입주소식이 없습니다. 지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물량이 입주하며 대구, 광주, 충북 등에서 입주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같은 공급물량의 차이로 수도권 전세시장은 6월까지 가격 오름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청약 대기수요자들의 전세시장 유입, 대입 정시 확대 등으로 수도권 전세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까지는 새 아파트 입주소식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는 4~6월 수도권 월별 입주물량은 모두 1만 세대 미만입니다.

 

반면 지방은 당분간 입주물량 공급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여 비교적 안정적인 시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03월 주요 입주예정 단지

 

수도권은 총 14개(서울 3개, 경기 11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2월20일 정부가 발표한 추가 조정대상지역 (수원시 영통구·권선구·장안구,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은 해당 단지가 없습니다.

 

지방은 대구, 광주, 충북 등 19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는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35개동 3045세대 규모의 단지입니다. 전용면적은 52~101㎡로 구성됐으며 단지 내에 신남초등학교가 있고, 단지 인근의 제물포터널이 올해 하반기 개통될 예정입니다.

 

‘김포한강금호어울림1,2단지’는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에 위치한 총 873세대(1단지 406세대·2단지 467세대) 규모의 단지입니다. 전용면적은 59~84㎡로 구성됐으며, 신양초등학교, 신양중학교 등 교육시설이 가깝고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천더샵이스트포레’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한 총 980세대의 단지입니다. 전용면저 78~108㎡로 구성됐으며 수지중학교, 수지고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가깝고 신분당선 수지구청역 또는 동천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포레나부산초읍’은 연지1-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부산시 부산지구 초읍동에 있습니다. 11개동(1113세대)에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됐으며 인근에 연학초등학교, 초연중학교가 있어 통학이 가능합니다.

 

‘대구연경금성백조예미지’는 대구시 북구 연경동에 위치한 총 711세대의 단지입니다. 전용면적 78~101㎡로 구성됐으며 단지 전면에 상업지구가 있고 인근에 초등학교, 고등학교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중흥S클래스센트럴’은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에 위치한 1660세대 규모의 단지입니다. 전용면적은 59~84㎡로 구성됐으며 광주지하철1호선 공항역 이용이 편리하고 유덕IC를 이용해 광주시청 인근으로의 접근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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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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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분기 실적] LG에너지솔루션, IRA 세액공제 없이도 영업익 ‘흑자’

[2025 2분기 실적] LG에너지솔루션, IRA 세액공제 없이도 영업익 ‘흑자’

2025.07.25 13:21:48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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