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닥 상장기업 아리온테크놀로지(058220)는 모바일 소셜 쿠폰 플랫폼 서비스 사업을 진행중인 칭찬비타민 지분 16%를 40억원에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칭찬비타민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할인 받는 소셜커머스 ‘레몬쿠폰’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GS25 등 편의점들과 연계해 사용자들이 ‘칭찬비타민’ 플랫폼을 이용했던 포인트를 가지고 여러 편의점에서 무료로 물품을 살 수 있는 구조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지난 2019년 연간 거래금액은 1500억원이고 가맹점 3000곳 이상의 매장과 연계돼 있다. 현재 매월 매장 기준 100여개 이상 신규 가입하고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이승언 칭찬비타민 대표는 “숙박 사업의 유니콘 ‘에어비앤비’는 사용자들이 소셜을 통해 다른 사용자를 초대를 하면 쿠폰을 주는 리퍼럴 마케팅으로 빠르게 성장했다”며 “기존 사용자들이 SNS을 통해 지인들에게 쿠폰 공유를 적극적으로 하게 유도한 전략이 폭발적인 성장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칭찬비타민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소규모 오프라인 매장도 칭찬비타민의 플랫폼을 이용해 손쉽게 쿠폰을 발행하는 리퍼럴 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성장하도록 돕는 비즈니스 모델이다”라고 덧붙였다.
아리온은 이번 인수를 통해 아이디어 상품과 PB 등을 개발해 자체 온라인 플랫폼으로 유통하는 미디어 커머스 모델에 리퍼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칭찬비타민은 아리온과 연계된 쿠폰과 상품 서비스를 담당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예정이다.
칭찬비타민은 이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 외에 활용성이 부족했던 소셜 쿠폰 시장의 한계점을 벗어나 온라인 플랫폼에서까지 사용자와 구매자들에게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아리온 관계자는 “이번 지분 취득으로 아리온은 플랫폼 총판 서비스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며 “신규 사업 진출로 아리온은 쿠폰 거래금액 600억원 규모를 달성하며 영업이익 20억원 이상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