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8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대작게임의 출시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게임라인업의 매출 하락세도 계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9만 7000원에서 9만 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3.3% 증가한 5518억원, 32.1% 오른 502억원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를 각 6.9%, 24.5%씩 하회한 부진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4분기 출시 예정이었던 세븐나이츠2, A3 등 주요 기대작들의 출시 일정 지연과 함께 Mcoc, 마블퓨처파이트, 일곱개의 대죄, BTS월드 등 대부분의 게임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하락하면서 실적 부진의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은 L2R이 국내 흥행을 기록한 이후 눈에 띄는 글로벌 흥행작 부재로 실적이 우하향 추세”라며 “Mcoc, 마블퓨처파이트 사례와 같이 장기간 흥행이 가능한 캐시카우 창출을 통한 실적 안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