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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베트남에 2600억 규모 R&D센터 착공...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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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02, 2020, 16:03:36

베트남 법인, 지난달 29일 하노이 THT 신도시 지구서 R&D센터 건설
코로나19로 현지 예정된 착공식 취소..2600억원 투자해 2022년 완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코로나19가 삼성전자의 베트남 사업에도 영향을 미친 가운데, 지난달 29일 베트남 하노이 THT 신도시 지구에서 연구개발(R&D)센터 건설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당초 이재용 부회장 등은 이번 베트남 연구개발 센터 건설 착공식에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취소됐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15일 무비자 입국 조치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R&D센터는 2억 2000만달러(약 2천 600억원)를 투자해 2022년 말 완공 예정입니다. 전체면적 7만 9000여㎡, 지상 16층, 지하 3층 규모로 건설됩니다. 삼성전자의 R&D센터 중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베트남 R&D센터는 모바일과 네트워크 분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 검증에 필요한 최첨단 연구시설과 옥상 정원, 휘트니스, 식당 등을 갖추게 됩니다.

 

완공되면 채용 인력도 대폭 늘어납니다. 현재 삼성전자 베트남모바일연구소(SVMC)는 하노이 시내 PVI 타워 8개 층을 임대해 운영 중인데요. 기존 연구 인력 2200명에서 3000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은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삼성전자의 주요 글로벌 생산지입니다. 삼성전자는 2008년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첫 휴대전화 공장을 설립한 후 타이응우옌성과 호찌민시에 모바일, TV, 가전제품 생산시설 투자를 확대해 왔는데요.

 

베트남 공장에서 연간 1억 7000만대의 모바일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기준 삼성전자 베트남 생산법인 4곳(박닌성, 타이응우옌성, 호치민 등)의 총매출은 657억 달러(약 79조 5000억원)에 이릅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베트남 당국에 승인받은 투자 규모는 95억 달러(약 11조 3800억원)입니다. 삼성그룹 전체로는 170억 달러(20조 3800억원)가량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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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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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2025.10.24 11:42:0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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