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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개인 대규모 매수세에 이틀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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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03, 2020, 16:03:09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의 코로나19 대응 회의 결과 시장이 기대하고 있던 구체적 내용이 담기지 않을 것이란 소식에 일부 상승분은 반납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4포인트(0.58%) 올라 2014.15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증시 급등세에 힘입어 장 초반 2050선을 상회했다”며 “그러나 G7 성명에 대한 불확실성, 이에 근거한 글로벌 금융시장 등락,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순매도세에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도 “G7 재무장관·중앙은행 긴급 회의에 대한 실망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 상승분은 반납됐다”며 “적극적인 경기부양책과 같은 구체적 내용이 담기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 이후 매물 출회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7111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 4493억원, 307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운수창고는 4% 이상 올랐다. 이밖에 섬유의복, 증권, 비금속광물, 의약품, 전기가스업, 화학, 전기전자, 제조업, 유통업, 건설업 등이 강세였다. 반대로 보험, 통신업, 은행, 운수장비, 음식료품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혼조세였다.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 이상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우, 삼성SDI도 1%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빨가불을 켰다. 반면 현대차와 셀트리온은 하락세였다. NAVER와 삼성물산은 보합으로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6억 417만주, 거래대금은 8조 5592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593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48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65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0.84포인트(0.13%) 떨어져 626.8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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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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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IMA 상품 나온다…“기업 자금공급·새로운 투자처”

8년만에 IMA 상품 나온다…“기업 자금공급·새로운 투자처”

2025.04.09 10:23:3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제도개선을 중심으로 하는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을 9일 공개했습니다. 종투사의 적극적인 기업금융·모험자본 공급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기본방향으로 이른바 종합투자계좌(IMA·Investment Management Account) 제도 구체화가 눈에 띕니다. 2017년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제도 도입후 현재까지 실제 영위사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IMA 가능한 8조원 종투사 나온다 금융당국은 2013년 종투사 제도를 도입해 기업신용공여와 전담중개업무를 허용하는 등 증권업의 기업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종투사 제도는 증권사 대형화 유도 및 리스크 관리를 위해 자기자본 규모별로 종투사를 지정, 신규업무를 허용하는 것입니다. 3월말 기준 4조원 종투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3조원 종투사는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모두 10개사입니다. 금융당국은 하반기 중으로 IMA 영위를 위한 8조원 종투사를 새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IMA까지 취급할 수 있는 최초의 초대형 IB(투자은행) 출현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원금보장에 초과수익 기대감 IMA는 고객 예탁자금을 통합해 기업금융 관련자산에 운용하고 그 결과 발생한 수익을 고객에 지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에 허용되는 업무입니다. 금융당국은 IMA가 종투사의 기업금융 재원으로 적극 활용되고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역할할 수 있도록 원금지급 구조, 만기, 한도 등 세부제도를 구체화했습니다. 먼저 IMA는 종투사가 원금지급의무를 부담하는 상품임을 명확히 하고 폐쇄형·추가형, 만기·성과보수 등 상품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단, 만기가 설정된 경우 만기에만 원금이 지급되며 투자자가 중도해지하면 운용실적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활한 기업금융 공급수단이 될 수 있도록 만기 1년 이상 상품을 70% 이상 구성하도록 합니다. 발행어음과 마찬가지로 부동산 관련자산 운용한도 하향(30→10%, 즉시), IMA 운용자산 25% 규모의 모험자본 공급의무(단계적 상향, 발행어음과 동일)도 적용됩니다. 종투사의 운용책임성 제고를 위해 공모펀드에 적용되고 있는 5% 시딩(seeding) 투자의무를 IMA에 도입하고 주기적으로 운용보고서를 교부해 투자자에게 IMA 운용정보를 제공합니다. 업계는 IMA 상품 준비중 현재 증권업계는 만기가 설정되고 원금이 지급되며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중장기(2~7년)·중수익(3~8%) 목표 IMA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목표수익률 수준에 따라 회사채, 기업대출, 메자닌투자, 벤처투자 등 다양한 기업금융·모험자본 공급에 적극 활용되면서 투자자도 손실우려 없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수신+자산운용) 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김병환 "경제활력 열쇠 자본시장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CEO 간담회'를 열고 경제의 혁신성장 지원과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해 증권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성숙기에 접어든 우리 경제가 활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한 열쇠가 자본시장에 있다"고 진단하면서 "전반적인 제도개선으로 증권업의 영역이 확장되는 만큼 종합금융투자사업자를 중심으로 그에 걸맞는 혁신을 보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기업금융의 질적인 경쟁력을 높이고 밸류업을 위해 상장기업을 분석·지원하는 동시에 상장기업으로서 밸류업을 선도할 필요가 있다"며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도 한단계 높여나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대내외적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로 증권사가 시장안정을 위한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면서 "자본시장 혁신과 안정이 균형있게 달성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증권업계가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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