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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제로 A9 배터리 최고”...LG전자, 미국 코스트코 리뷰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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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03, 2020, 16:03:17

작년 1월 미국 시장서 출시한 LG 코드제로 A9 소비자 호평..다이슨과 품질 비교
컨슈머리포트서 경량 무선청소기 추천 1위..“코드제로 배터리·소음 등 품질 만족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이 국내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도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코드제로 A9은 미국 시장에서 영국의 다이슨과 프리미엄 제품 라인에서 경쟁하는 가운데, 최근 코드제로 A9에 대한 소비자 호평이 어어지고 있습니다.

 

3일 미국의 최대 유통채널인 코스트코 온라인몰에 판매되는 LG전자 코드제로 A9의 소비자 리뷰에서 5점 만점에 4.5점을 기록했습니다. 코드제로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지 1여년 만에 실구매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겁니다.

 

◇ 보급형 무선청소기 강세 속 LG 코드제로 프리미엄 시장 개척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보급형 무선청소기 브랜드 ‘샤크’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 컨슈머리포트가 추천한 8개 무선청소기 중 1~6위 모두 샤크 무선청소기가 차지했는데요. 이 제품들은 성능은 프리미엄보다 뒤쳐지지만 가격이 300달러 이하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내세운 것이 특징입니다.

 

LG전자 코드제로 A9은 지난 2019년 미국 시장에 진출했는데요. 현재 가격이 600달러 이상으로 판매돼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제품군으로 분류됩니다. 미국 시장 내 프리미엄 무선청소기는 티네코 퓨어원 S12와 다이슨, 코드제로 A9 등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코드제로 A9을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시장 장악에 나서고 있는데요. 영국의 다이슨이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시장을 개척해 한 때 점유율이 90% 가까이 치솟았지만, 국내 브랜드인 LG와 삼성 제품이 나오면서 점유율이 반토막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LG전자 코드제로 A9의 점유율이 고공행진했고, 지난 2018년 물걸레를 탑재한 코드제로 신제품이 나오면서 현재 무선청소기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 코스트코 리뷰 1108 중 836명 만점..다이슨과 비교 평가서 우위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LG전자 코드제로 A9에 대한 소비자 평가는 ▲배터리 ▲모터 ▲소음 ▲전원 버튼 ▲무게 ▲흡입력 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습니다. 코드제로 A9에 대한 리뷰 평가를 한 1108명 중 836명이 5점 만점을, 146명이 4점을 주면서 1000명이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영국의 ‘다이슨’ 제품과 비교한 리뷰가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코드제로 A9의 듀얼 배터리와 전원 버튼, 가벼운 무게 등을 장점으로 꼽으면서 다이슨 V시리즈와 비교했습니다.

 

일례로, 한 사용자는 “이전에 무선청소기 다이슨을 사용했는데, 8개월 만에 고장이 났다”며 “엘지 코드제로로 바꿨는데, 집 전체를 청소해도 배터리가 남고, 계속 버튼을 누르고 있지 않아도 좋다”고 남겼습니다.

 

또 다른 사용자는 “3세대에 걸쳐 다이슨 무선청소기를 사용했는데, 모두 고장이 났다”며 “코드제로를 구매했는데, 정말 조용하고 배터리도 여유있고, 물청소도 할 수 있어서 편하다”고 호평했습니다.

 

LG전자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전 다이슨이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시장을 장악했는데요. 하지만 작년 다이슨은 컨슈머리포트 평가 대상에서 제외되는 굴욕을 맞았는데요. 당시 컨슈머리포트 자체 조사 결과, 다이슨 청소기 구매자 절반 이상이 5년 이내 고장 나거나 고장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습니다.

 

반대로 LG 코드제로 A9은 미국 시장 출시 7개월 만에 미국 최대의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10위 안에 들었고, 작년 9월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86점을 받으면서 상위 추천 제품에 등극했습니다.

 

올해 1월 평가에서는 ‘스틱형 경량제품’ 부문 1위로 LG 코드제로 A9을 선정했는데요. 스틱청소기 중 2.72kg 이하 가벼운 제품 대상 경쟁력 평가에서 코드제로 A9은 카페트, 맨바닥, 구석 청소 3개 항목에서 1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미국 시장 내 무선청소기 점유율을 정확하게 공개할 수는 없지만, 작년과 올해 LG 코드제로 A9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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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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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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