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투자증권은 5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올해 상반기 주요 기대작들의 글로벌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신작모멘텀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 출시된 일곱개의 대죄 출시 초기성과가 호조세다. 글로벌 일매출은 약 9억원 수준”이라며 “특히 대규모 마케팅 집행 없이 사전예약자가 150만명을 상회하는 등 초기 유저지표가 견조한 점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매출확대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스틸 얼라이브 국내 출시, 2분기 블소 레볼루션 글로벌 출시, 하반기에는 세븐나이츠2, BTS2 등이 출시될 예정이며 2분기 NTP에서 미공개된 신작들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 28배로 글로벌 피어와 비교해도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높은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기대작들의 글로벌 흥행이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L2R 흥행으로 글로벌 운영역량을 축적한 상태”라며 “상반기 기대작들의 IP 인지도나 게임성을 감안할 때 시장기대치 이상의 성과를 기록하며 벨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