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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통증에는 맥심?...손잡이 활용해 마스크 통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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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7, 2020, 18:03:03

온라인 커뮤니티·소셜미디어·유튜브 등 획기적인 아이디어 쏟아져
화장솜부터 케이블 단선 방지용 보호캡까지..다양한 귀 통증 방지책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지난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는 우리 생활필수품이 됐습니다. 생활 속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귀 부분에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맥심 커피 종이박스에 달린 손잡이를 활용해 마스크 귀통증을 줄이는 방법이 공유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장기간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엔 귀 통증 줄이는 마스트 착용법에 대한 정보 공유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17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스크 귀 안 아프게 쓰는 방법'이라며 '맥심 커피 패키지의 손잡이'를 이용한 방법이 올라왔습니다. 실제로 사용한 네티즌은 "마스크에 연결된 손잡이는 귀에 직접 부담을 주지 않았다"며 "장시간 착용해도 착용감이 좋고,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사용법을 소개했습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맥심커피 패키지에 달린 손잡이를 상자와 분리한 뒤, 마스크 양쪽 끈에 플라스틱 손잡이 고리를 걸고 착용하면 됩니다. 손잡이가 뒷 머리를 감싸는 모양으로 연출됩니다.

 

맥심 커피를 만든 동서식품은 이번 손잡이 활용이 재미있다는 반응입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심 커피를 출시한 지 오래됐지만, 손잡이로 관심받을 줄 몰랐다"면서 "다만, 손잡이와 관련해 별도의 마케팅은 없을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네티즌들이 제시한 '귀 통증 완화방법'은 다양합니다. 맘카페에서는 머리가 긴 사람들은 단 두 개의 실핀을 이용해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공개됐습니다.

 

실핀을 마스크 줄과 머리에 고정하는 이 방법도 마스크 줄이 귀에 직접 닿지 않아 통증이 줄이는건데요. 하지만 안경을 착용한 사람은 매번 같은 작업을 반복하때문에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짧은 머리를 한 사람도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됐습니다. 화장솜를 접은 뒤 마스크 끈에 덧대 사용하는데, 덧댄 화장솜의 쿠션감 덕분에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건데요. 휴지나 화장솜 등 접히고 쿠션감이 있는 물건이면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는 다른 용도의 제품을 사용해 만든 통증 방지책도 등장했습니다. 지난 23일 한 유튜버는 ‘케이블 단선 방지용 보호캡’을 이용해 귀 통증 완화방법을 공개했습니다. 이 보호캡은 케이블의 꺾임과 단선을 방지하기 위해 제작됐는데요. 케이블 단선 방지용 보호캡을 마스크 줄에 꽂아 돌리면 통증 방어용 보호캡으로 완성됩니다.

 

이 유튜버는 “마스크 끈이 귀를 누르는 압박감이 분산된다”며 “장시간 끼고 있어도 하나도 아프지 않다”라며 “반대로 돌리면 쉽게 빠져서 다른 마스크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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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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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2025.05.21 16:56: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약개발과 관련한 호재성 미공개중요정보를 공시하기 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알려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자부품회사 경영진이 검찰에 고발, 통보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회사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법률'상 금지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제174조) 및 부정거래 행위(제178조)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제약회사A 임직원 등은 2023년 2월과 3월 신약개발 관련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해당 공시 직전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후, 주가가 오를때 매도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공시·회계 담당자 등에 대한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가 미흡한 점을 이용해 경영상 중요 미공개정보를 쉽게 취득했고 이를 악용해 해당 미공개 중요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자부품제조업체 B사 경영진 등은 2023년 6월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하고, 해외 합작사와 형식적 MOU만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물 채굴권 확보 및 고수익 창출 가능성을 과장해 보도자료로 배포했습니다.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 등은 허위 발표와 언론 보도로 주가를 단기간내 큰 폭으로 상승시켜(부정거래 행위 직전 대비 24% 상승)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입니다. 특히 테마성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허위내용을 다수 언론에 노출되도록 했지만 실제채굴권 확보나 경제성 평가, 투자실행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질적 의사는 없었다는게 증선위 판단입니다. 증선위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대부분 비공개 임상결과, 인허가 승인 등 미래 전망에 기반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제약·바이오업계 임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중요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신규사업 추진을 발표할 경우, 투자자는 해당사업이 기존 주력사업과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경영진이 해당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 의지를 갖추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업진행을 위한 투자나 기술 확보 등이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표면적인 언론보도나 단순한 MOU 체결 사실만으로 사업성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공시자료 및 재무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결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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