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젬백스앤카엘(082270, 이하 젬백스)은 19일 장 마감 후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2019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거래소 세부규정에 의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됐으나 이는 금융 상품 평가손실에 대한 회계처리에 있어 감사인과의 단순한 인식 차이로 발생한 것으로 회계 부정이나 회계 기준위반과는 관계가 없다”며 “주식거래에도 특별한 제재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부감사인의 핵심 지적 사항은 금융비용 세부항목 중 전환사채거래손실과 사채발행손실의 회계처리 방식에 대한 부분”이라며 “외부감사인은 이들 항목에 대한 손실처리에서 당사가 제시한 손실 금액보다 107억 원을 추가로 손실 처리했고 이 부분을 근거로 내부회계 관리제도 운영에 대함 취약점을 지적했다”고 말해따.
이어 “그러나 이는 회사의 중요한 자산이나 자금의 유출 등에 대한 내부통제 미비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그 간 단일 평가기관을 통해 자산평가를 수행했으나 이번 감사인의 지적을 계기로 앞으로는 전환사채 등 복잡한 금융자산에 대한 평가는 2개 이상의 평가기관을 통해 수행해 이번과 같은 내부회계 운영 문제의 재발을 차단할 수 있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알츠하이머병, 전립선비대증 임상시험 등 기존에 수행하고 있던 사업들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내달 17일로 예정된 첫 번째 ‘젬백스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자문회의’는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