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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받는 암보험' 출시 러시..보험료는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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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7, 2014, 18:12:21

재진단금액 1500만~2000만원 기준..보험료 최대 2배 이상 차이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암보험 상품 중 처음 진단받았을 때는 물론 재진단을 받았을 때도 보장이 되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보험사별로 보장수준은 크게 차이가 없지만, 상품별로 보험료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이 재발할 경우 진단비를 보장하는 암보험(재진단암보험)은 현재 대형 손해보험사와 외국계 생명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현대해상과 LIG손해보험이, 생보사 중에선 알리안츠생명과 라이나생명이 횟수에 제한없이 암 재발에도 진단금을 보장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상품가입 가능한 나이는 0~65세 혹은 15~60세다. 현대해상을 포함해 알리안츠생명, 라이나생명은 10만기 혹은 20년만기 중 선택할 수 있는 '년'만기 상품이다. 이들 상품은 고객이 만기(보장기간)와 납입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만기 후 고객이 원하면 100세까지 갱신이 가능하다.


LIG손보의 경우는 약간 다르다. 고객이 80세 혹은 100세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는 ''만기 상품이다. 이런 경우 고객이 80세와 100세 만기(보장기간)과 납입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재진단암보험은 암에 걸려 최초 진단금을 받은 경우라도 재발됐을 때 횟수에 제한없이 계속해서 진단금이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손보사와 생보사 모두 횟수에 제한은 없지만 통상적으로 암 진단을 받은 후 2년이 경과하는 시점에서부터 가입금액의 100%가 보장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40세 남자 가입자 일반암 기준 가입금액 2000만원(재진단암 보장금액 2000만원 조건)으로 재진단 암보험료를 비교해보니 알리안츠생명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LIG손해보험 보험료(3만5000원)와 큰 차이는 없었지만, 알리안츠생명 가입금액이 1500만원인 것을 감안, 보험료가 37485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현대해상이 14080원으로 보험료가 가장 저렴했다.

 

알리안츠는 생보사로 처음으로 주계약에 암재진단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생보사인 라이나생명의 경우는 재진단 보장 특약을 따로 가입해야 한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다른 보험사에서 소액암으로 분류되는 대장점막내암의 경우도 일반암으로 보장된다""10년 갱신형인데, 10년 후에는 보험가입금액의 10%를 돌려주기도 해 가입금액이 1500만원이라면 150만원을 돌려준다"고 설명했다.

 

보장 조건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현대해상을 비롯한 LIG손보, 알리안츠생명은 가입 후 2년 이후부터 보장이 가능하다. 재진단을 받은 경우도 앞서 받은 암진단으로부터 2년이 지나야 하는 조건이 있다. 라이나생명의 경우는 가입 후 2년 이후면 가입금액의 100%를 보장, 1년 미만은 50%를 보장한다.


또 생보사인 알리안츠생명과 라이나생명은 암재진단에 대한 보장금액을 최대 3000만원까지 늘릴 수 있다. 현대해상과 LIG손보의 경우는 최대 2000만원까지만 보장한다.

 

GA(보험대리점) 관계자는 "암 중에서는 재발율이 높은 암도 있어 만약 암보험이 없다면 재진단암상품을 고려할 수는 있다"면서 "다만 기존에 보장성 상품이 있다면 새 암상품을 가입하는 것보단 모자른 보장을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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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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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페인 최대 C2C 플랫폼 ‘왈라팝’ 인수…3억7700만유로 투입

네이버, 스페인 최대 C2C 플랫폼 ‘왈라팝’ 인수…3억7700만유로 투입

2025.08.05 17:18: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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