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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휴~’…한·미 통화스와프 등 고강도 대책에 7%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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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20, 2020, 16:03:14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7% 이상 폭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한국은행 등 9개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체결을 발표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들도 강도 높은 경기부양책을 연이어 발표하자 최근 지속됐던 폭락세가 멈춘 모습이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51포인트(7.44%) 올라 1566.15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에 5% 이상 급등하며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며 “한미 통화스와프, 유가 반등, 주요국들의 경기부양책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 일정 부분이 제어돼 패닉 장세가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유동성 경색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미 통화스와프가 한숨 돌리는 계기가 됐다”며 “다만 추세 반전의 시그널로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코로나19 글로벌 신규 확진자수 추이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도 “연준의 통화스와프에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았던 호주 등을 포함했다는 점이 전반적으로 투자심리 개선 효과가 컸다”며 “여기에 달러화가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이는 등 외환시장이 안정을 찾은 가운데 원화 또한 1250원 초반까지 하락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 3067억원, 2006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홀로 5850억원을 팔아치웠다.

 

모든 업종은 상승 마감했다. 특히 의료정밀, 은행,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의약품, 건설업 등은 10% 이상 올랐다. 화학, 운수장비, 섬유의복, 금융업, 종이목재, 제조업,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전기전자, 서비스업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모두 빨간불을 켰다. LG화학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7% 이상 오른 가운데 셀트리온, 현대차, 삼성물산, NAVER,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삼성전자가 5% 이상 강세였다.

 

이날 거래량은 8억 738만주, 거래대금은 10조 4885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824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8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8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39.40포인트(9.20%) 올라 467.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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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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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2025.09.09 09:21:4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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