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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뱅크 투자받은 픽셀로, ‘팁스’ 프로그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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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3, 2020, 16:03:05

시력 보정 필름과 전문 앱 개발..올해 상반기 제품 출시 예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기업형 액셀러레이터 인포뱅크는 시력 보정 솔루션 개발사 ‘픽셀로’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선정에 앞서 인포뱅크는 픽셀로가 가진 세계 최초 시력보정 및 노안교정 솔루션의 기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해 투자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픽셀로는 지난 2016년 6월 100:1의 경쟁률을 뚫고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젝트 ‘C랩’에서 우수과제로 선정돼 2017년 11월 노안솔루션으로 스핀오프(분사)한 기업입니다. 픽셀로가 개발한 시력 보정(노안 교정) 필름 및 화면 보정 애플리케이션은 사물인터넷 기술로 교정 필름과 앱 기능을 결합해 사용자에 따라 맞춤 시력 보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필름 두께는 0.8밀리미터(㎜ )이하입니다. 사용자가 화면을 조작하는 터치감 및 투과율이 기존 강화유리 보호필름을 대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합니다. 사용성 평가 결과에서도 사용자 51%가 필름만으로도 뛰어난 교정 효과를 체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

 

 

강석명 픽셀로 대표는 “필름뿐만 아니라 전용 앱을 통해서는 스스로 노안 테스트를 해보고, 눈 운동법을 배우고 인근 병원 및 안경원 정보를 얻도록 할 계획”이라며 “노안 필름을 PC 화면 등으로 확대하고 게임·어린이·저시력자·난시·근시 등 다양한 기능성 전용 필름 개발 계획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눈관련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동, 청소년, 노인, 중년층을 포함한 서비스까지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홍종철 인포뱅크 iAccel 사업부 대표는 “2017년 이후 한국 노안 인구(45세 이상 기준)는 2200만 명으로 추산된다”며 “노령화 속도가 빨라진 데다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로 시력 저하가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용 시력 보정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번 선정에 대해서는 “세계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뒀을 때 픽셀로에 대한 성장잠재력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인포뱅크는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픽셀로가 개발한 시력 보정 필름은 올해 상반기 출시될 예정입니다. 픽셀로 홈페이지 등 다양한 온라인 판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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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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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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