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디지털콘텐츠 솔루션 전문기업 디지캡(197140)은 자회사 다산일렉트론의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31일 밝혔다.
다산일렉트론은 지난 1995년 설립해 현재 유·무선 헤드셋 관련 제품을 70여 종 생산과 판매하고 있다. 국내 기술 개발과 디자인, 제조를 맡고 있는 헤드셋 전문기업으로 디지캡이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다산일렉트론의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전 세계 상당수의 기업이 재택근무와 원격근무를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글로벌 IT 기업인 아마존은 물론 유럽과 미국의 주요 기업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어 회사의 주력 제품인 유·무선 헤드셋의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원화 약세로 인한 영향을 받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재택근무와 원격근무 도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성격이 강하지만 이번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재택근무는 기업의 주요 근무방식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다산일렉트론의 매출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