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바이오니아(064550)는 코로나19 진단키트 2종에 대해 유럽 CE-IVD 인증을 지난 16일 획득한 데 이어 수출용허가 승인을 획득해 전 세계에 진단키트 수출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 상태이나 승인이 늦어짐에 따라 해외대리점의 공급요청을 맞추기 위해 유럽인증을 먼저 획득한 바 있다.
바이오니아는 수출용허가 승인으로 이번주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550만 테스트 수출을 본격화한다. 공급계약을 체결한 루마니아를 비롯해 유럽, 중동, 남미, 동남아시아 등에 추출과 진단키트 공급을 확정했고 40여 개 국가와 계약을 논의 중이다.
회사는 분자진단에 필요한 RNA추출키트부터 분자진단키트까지 자체 원재료를 이용한 대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원자재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문제 없이 제품공급이 가능하다고 사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진단키트 1000만 테스트 분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4월까지 원재료 생산시스템을 완전 가동한다. 또 수요에 맞춰 연간 1억 테스트까지 원자재 생산과 키트생산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