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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5G 상용화 1년...“올해 6500억 투자해 5G+ 전략 속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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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2, 2020, 16:04:10

과기부, 5G 상용화 1년 성과 발표..상용화 10개월 만에 가입자 500만 돌파
기지국 10만 9000개 구축..해외 통신사 등서 5G 기술 협력 러브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해 4월 3일 5G 상용화가 된 이후 1년이 지났습니다. 상용화 10개월 만에 5G 가입자는 500만명을 넘어섰고, 5G 단말과 장비는 각각 1위와 3위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1년의 추진성과를 돌아보며, 상상이 현실이 되는 5G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5G+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4월 세계 최고 5G 생태계 조성을 위한 5G+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5G+ 전략의 범국가적인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와 민간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5G+ 전략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15대 5G+ 전략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5G 핵심서비스 융합보안 강화방안 ▲ 5G 기반 스마트공장 고도화 전략 ▲5G+ 스펙트럼 플랜 등 10여개 후속정책을 수립해 추진 중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8일 제3차 5G+ 전략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 가입자 500만 넘어서...5G 상용화 이후 1년간 주요 성과는?

 

우선 5G 상용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고, 5G 기지국은 전국 85개시에서 약 10만 9000개를 구축했습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매장 가입 고객이 저조하면서 5G 가입자 확대 추세가 주춤한 상태입니다.

 

스마트폰 출시도 선도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세계 최초로 5G 단말을 출시한 이후 듀얼스크린, 폴더블 스마트폰, 5G 태블릿 등을 출시했는데요. 삼성전자의 경우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3%(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5G 장비도 세계 시장 3위로 기존 견고했던 통신장비 3강(화웨이, 에릭슨, 노키아)구도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또 통신사들의 망 투자 확대에 따라 중소기업 매출과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했는데요. 예컨대, 5G 기지국 장비 제조업체 A사의 경우 5G R&D, 삼성전자, 노키아 등과 협력으로 다중입출력장치를 개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247% 증가해 733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613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 해외 통신사서 잇딴 러브콜..올해 6500억원 투자 계획

 

해외 수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독일 도이치텔레콤과 통신기술 협력을, 일본 KDDI, 캐나다 비디오트론, 미국 US셀러 등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5G 상용화 직후부터 추경으로 약 230억원을 편성해 3400여억원을 투입했습니다. 올해는 87% 증가한 6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차세대 스마트폰과 정보보안, 실감콘텐츠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인데요. 국내 5G 단말기 제조기업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 국제인증을 획득해 단말기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인증비용을 줄일 수 있는 국제공인 인증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융합보안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5G+ 5대 핵심서비스 분야 등을 중심으로 융합보안 대학원 3개교를 선정했습니다.

 

VR과 AR 등 5G 콘텐츠 플래그십 사업을 통해 실감콘텐츠 5대 분야 선도과제 제작을 지원했습니다. 초기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펀드 300억원을 조성하고, 해외에 5G 콘텐츠 공급을 위해 미국과 베트남 등에 5G 콘텐츠 체험관을 구축했습니다.

 

여기에 과기정통부는 세계 최초 산업용 5G 단말 시제품을 개발해 스마트공장을 중소기업 3곳에 보급했습니다. 또 서울 상암에 5G 통신 인프라 등을 구축했고, 판교에서 자율주행셔틀을 시범운영했습니다.

 

현재 정부는 5G 투자 확대를 유인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2년동안 5G 망 투자 세액공제를 추진 중이며, 올해 세액공제율과 대상을 확대합니다. 또 무인기지국 원격전원관리시스템에 대한 ICT 규제샌드박스를 지정해 기지국 유지관리비용 절감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기정부통부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 1년간 성과를 되돌아보고, 5G 전략의 2020년도 추진계획 점검과 성과 창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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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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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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