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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자금난 협력회사에 금융지원...총 83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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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07, 2020, 09:04:41

코로나19 ‘위기 극복’ 동참..물품·용역 대금 730억 조기지급
상생협력펀드 100억원 대출..업체당 최대 15억 혜택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LG생활건강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를 위해 총 83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섭니다.

 

7일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매월 3차례 지급해온 물품과 용역 대금을 이달 간 조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월평균 거래대금 730억원 규모로, LG생활건강과 하도급 거래하는 500여개 협력회사에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협력회사는 매달 10일 주기로 현금으로 3차례 지급받던 거래대금을 정상지급일 대비 3~5일 일찍 받아 원자재비, 인건비 등을 정산하는데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LG생활건강은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도 앞당겨 집행합니다. 상생협력펀드는 은행과 연계한 예탁금을 재원으로 협력회사에 운영 자금을 대출하는 프로그램으로 LG생활건강은 총 410억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1개 업체당 최대 15억원까지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LG생활건강은 협력회사가 상생협력펀드를 긴급히 활용할 수 있도록 거래 규모와 자금운용 목적 등 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지급 절차도 간소화할 예정입니다.

 

박헌영 LG생활건강 대외협력부문 전무는 “상생 금융 지원으로 긴급 자금이 필요한 협력회사의 현금 흐름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코로나19 감염증과 같은 예상치 못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협력회사들과 신뢰감 높은 협력관계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과 네이처컬렉션 등 화장품 가맹점 500여 곳의 3월 월세를 50% 지원한데 이어 방문판매화장품대리점과 생활용품대리점, 음료대리점 등의 직원 인건비 약 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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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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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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