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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대만에서 5억달러 규모 ‘포모사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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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9, 2020, 14:04:59

5년 만기 외화채권..대만 지역 투자자 대상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은행은 미화 5억달러(약 6100억원)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포모사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의 첫 포모사채권 발행이자 한국계 포모사채권 중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포모사채권은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현지 통화인 대만 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뜻합니다. 신한은행의 이번 포모사채권 발행 금리는 USD 3개월 리보(LIBOR)에 1.70%를 가산한 수준으로 책정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유동성에 대한 염려가 커져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외화 유동성이 풍부한 대만 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발행했다고 신한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만 57%, 대만 외 아시아 36%, 미국 6%, 유럽 1%이며 유형별로는 은행 80%, 자산운용사·보험사·연기금 19%, PB·기타 1%의 투자자 분포를 보였습니다.

 

당초 예상 발행액은 3억달러(약 3650억원) 수준이었지만 수요예측에서 21억달러(약 2조5500억원)가 몰리면서 발행규모가 5억달러로 늘었습니다. 시장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상황에서 발행액 대비 4.2배의 초과주문을 이끌어 내어 신규발행프리미엄 지급 없이 발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이 향후 국내 금융기관들의 글로벌 자본시장 재접근과 외화채권 발행시 금리결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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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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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2025.10.28 14:18: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항암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비롯한 혁신 신약과 제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PHI는 166개국 24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약 6만2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과 제제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또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등 30여 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합니다. 특히 한국 33번째 신약이자 국내 제약사 최초로 항암 바이오신약 FDA 승인을 받은 ‘롤론티스’는 한미의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롤베돈’이라는 이름으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제품의 원액을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FDA의 cGMP 인증을 획득한 최첨단 설비(최대 2만5000리터 규모 배양기)를 갖추고 있으며, 미생물 배양 기반 생산 기술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미약품은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 밸리데이션, 원료 및 완제 생산, 품질 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도 강조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만의 혁신 제품과 R&D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CDMO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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