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양증권은 13일 에이치엘비(028300)가 항서제약과 ‘캄렐리주맙’+‘리보세라닙’ 글로벌 병용임상을 추가로 진행하기 위해 준비중인 가운데 공동임상이 진행될수록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당사의 시가총액 4조원은 상대적으로 매력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 14만 4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월 캄렐리주맙+리보세라닙 간암 병용임상 3상이 FDA로부터 승인받은 이래로 항서제약 주가는 2배 올랐다”며 “이는 캄렐리주맙의 글로벌 판매에 대한 기대감이 중국 내에서 상당히 커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ClinicalTrials에 검색되는 캄렐라주맙의 임상은 총 53개이며 이중 약 40%인 22개가 리보세라닙 병용 임상”이라며 “리보세라닙 글로벌 판권 없이는 수많은 연구결과의 글로벌 상업화가 불가능. 에이치엘비와의 파트너쉽이 필수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 관련주들 위주로 주가가 상승했으나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에이치엘비는 별로 오르지 않았다”며 “모멘텀은 있으나 수급이 덜 오른 상태인 당사에 주목할 때”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