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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코로나19 이중항체·어피바디 단독치료제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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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13, 2020, 13:04:13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항체 전문기업 앱클론이 이미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신규 치료용 항체 개발과 더불어 이들 바이러스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어피바디(Affibody, 최소단위 단백질)를 앱클론의 플랫폼 라이브러리에서 다수 도출하고 코로나19 치료용 이중항체 및 어피바디 단독치료제 개발에 본격 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도출된 코로나19 결합 어피바디 중 20종을 우선 선별했으며, 회사의 신규 코로나19항체에 이중항체 플랫폼인 어피맵(AffiMab) 기술을 적용해 신규 이중항체 후보 물질을 최단기간 집중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발굴된 어피바디는 이중항체 형태가 아닌 단독으로도 효과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 경우 수 개월씩 소요되는 항체치료제 세포주 개발 없이도, 빠르면 한 달 안에 대량합성을 통한 임상제품 개발도 가능하기 때문에 항체 신약 개발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앱클론은 이미 SARS-CoV-2의 스파이크 단백질, 특히 바이러스 감염경로의 인간 세포 수용체에 직접 결합하게 되는 부위인 RBD(Receptor Binding Domain)에 결합하는 인간 항체를 다수 도출하고 세포주 개발 등 신속 개발 업무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더해 어피맵 기반 이중항체는 단클론 항체 보다 우수한 효능을 기대하는 별도의 파이프라인이 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결합 어피바디는 기존에 도출된 항체가 결합하는 부위와 다른 부분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며, 이를 통해 단클론 항체 대비 바이러스 차단 능력이 배가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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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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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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