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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주요제품 환경부 ‘환경성적표지’ 인증 추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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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14, 2020, 11:04:55

필라이트 8종 포함..총 14종 제품 환경성적표지 인증
2013년 이후 연평균 탄소 1700톤 감축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하이트진로가 친환경 경영을 강화합니다.

 

14일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의 대표 소주류 제품인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오리지널, 참이슬16.9, 자몽에이슬이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받았습니다.

 

환경부가 2001년부터 시행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송,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환경부는 제품의 환경영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환경을 고려한 제품 구매를 독려하고 기업들의 자발적 환경개선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증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친환경 경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인증 혜택을 제공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며 인증 제품 수의 증가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저탄소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기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은 ▲환경성적 840개 ▲탄소발자국 2241개 ▲저탄소제품 571개 ▲물발자국 10개 등으로 총 3662개나 됩니다.

 

또한 환경부는 지난해에는 재활용촉진 (플라스틱사용감축) 제도를 강화했습니다. 산업·사회 전반의 자원순환 활동의 참여를 확대하고, 올해부터는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객관적이고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등 저탄소 순환경제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필환경 정책에 발맞춰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브랜드 제품에 대해 2010년 1단계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표시하는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어 2013년에는 주류업계 최초로 2단계인 저탄소제품 인증을, 이번에는 3단계인 환경성적표지 인증까지 받으며 친환경 경영을 확대해왔습니다. 2019년 인증 받은 필라이트 8종을 포함해 총 14종의 제품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셈입니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 저탄소제품 인증 후 연평균 약 1700톤의 탄소를 감축하고 있는데요. 강화된 기준에 따라 온실가스와 탄소 감축에 한층 더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환경부의 사회, 경제 전반의 녹색전환을 위한 저탄소 순환경제 실현에 부합하는 다양한 친환경 경영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2014년 환경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이슬과 함께하는 ‘참 깨끗한 공기’ 캠페인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는데요. 이를 통해 참이슬 생산공장인 이천시 도예촌에 온실가스 저감 식수 1656주를 심어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연간 300톤의 자발적 감축 인증도 받았습니다.

 

또 지난해부터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숲 속 공장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내 사업장 120개사가 참여해 미세먼지 정화 효과가 큰 나무 약 3만그루를 사업장 주변 유휴부지 등에 심고 관리하는 사업인데요. 하이트진로는 2021년 12월까지 이천공장 주변에 미세먼지 정화에 우수한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줄기이기와 공기정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하이트진로는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품 생산부터 폐기물 처리, 재활용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순환성을 높여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에 적극 동참해 친환경 경영을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2013년 주류업계 최초로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아온 뒤 지속적으로 환경 친화 노력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다양한 친환경 경영을 확대해 참이슬 핵심자산인 ‘깨끗함’을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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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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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2025.05.19 20:50:5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인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6%(11.32포인트) 하락한 713.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양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AA+)'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기준 약 36조2000억 달러로 우리 돈 5경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 달러(한화 약 2227조5200억원)나 늘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증권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던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낙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 이벤트마다 관찰되는 낙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 앞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011년 8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등급을 내린 당시 코스피는 3.82% 하락했고 피치가 하향 조정했던 2023년 8월에는 1.9% 떨어졌습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조치는 후행적인 조치로 그동안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11년처럼 주식시장에 충격타를 던지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지난 14년 동안 금융시장이 소화했었던 이벤트로 이전 사례들보다 낙폭은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 더러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변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동시 매도 흐름이 나타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번 이슈로 한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더 서두르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과 2023년 당시 S&P500 흐름을 참고해 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향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과도한 경계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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