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에 힘입어 2% 이상 급등했다. 미국 경제 재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2% 올라 1900.07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14% 올라 2만 3537.68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1900선 안착을 시도하는 중이다. 이대로 1900선을 회복하면 지난달 11일(1908.27) 이후 약 한 달 만이 된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1111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 970억원, 12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모든 업종은 빨간불을 켰다. 특히 전기전자는 4% 이상 올랐고 화학, 제조업, 유통업, 운수장비, 증권, 섬유의복, 보험, 의료정밀, 운수창고, 금융업 등은 2%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셀트리온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다. LG화학, 삼성SDI는 5% 이상 올랐고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는 4% 이상 강세다. 이밖에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현대차, LG생활건강 모두 빨간불을 켰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27% 올라 631.35를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