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올해 3월 주택 거래량은 매매와 전월세 모두 2월보단 줄고 작년 동기보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0만867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2월(11만5264건) 보다 5.7% 감소했지만 작년 3월(5만1357건)과 5년 평균치(8만2237건)에 비하면 각각 111.6%, 32.2% 증가한 수치입니다.
수도권은 매매거래량(6만5051건)이 2월 대비 2.1% 감소, 작년 3월 대비 190.7% 증가했습니다. 지방 매매거래량(4만3626건)은 2월 대비 10.6% 감소, 작년 3월 대비 50.5% 증가했습니다.
1~3월까지의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32만5275건)도 작년 동기(14만5087건)와 5년 평균치(20만9357건)에 비해 각각 124.2%, 55.4% 증가했습니다.
3월 전월세 거래량은 19만975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월(22만4177건) 대비 10.9% 감소했으나 작년 3월(17만7238건)과 5년 평균치(17만1982건)와 비교하면 각각 12.7%, 16.2% 증가했습니다.
수도권은 전월세 거래량(13만6916건)이 2월 대비 8.4% 감소했으나 작년 3월에 비해 16% 증가했습니다. 지방 전월세 거래량(6만2842건)은 2월 대비 15.8% 감소, 작년 3월 대비 6.1% 증가했습니다.
1~3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59만7514건)도 작년 동기(53만3159건)와 5년 평균치(47만3798건)에 비해 각각 12.1%, 2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월간 거래량은 지난 2월 20일 이전 계약 건은 계약일부터 60일 이내 신고 건, 21일 이후 계약 건은 30일 이내 신고 건을 집계했다”며 “코로나19 영향이 3월 매매거래량에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주택 매매거래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