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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택거래, 매매·전월세 모두 작년보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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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0, 2020, 17:04:30

올해 2월 대비 소폭 감소...코로나19 영향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올해 3월 주택 거래량은 매매와 전월세 모두 2월보단 줄고 작년 동기보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0만867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2월(11만5264건) 보다 5.7% 감소했지만 작년 3월(5만1357건)과 5년 평균치(8만2237건)에 비하면 각각 111.6%, 32.2% 증가한 수치입니다.

 

수도권은 매매거래량(6만5051건)이 2월 대비 2.1% 감소, 작년 3월 대비 190.7% 증가했습니다. 지방 매매거래량(4만3626건)은 2월 대비 10.6% 감소, 작년 3월 대비 50.5% 증가했습니다.

 

1~3월까지의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32만5275건)도 작년 동기(14만5087건)와 5년 평균치(20만9357건)에 비해 각각 124.2%, 55.4% 증가했습니다.

 

3월 전월세 거래량은 19만975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월(22만4177건) 대비 10.9% 감소했으나 작년 3월(17만7238건)과 5년 평균치(17만1982건)와 비교하면 각각 12.7%, 16.2% 증가했습니다.

 

수도권은 전월세 거래량(13만6916건)이 2월 대비 8.4% 감소했으나 작년 3월에 비해 16% 증가했습니다. 지방 전월세 거래량(6만2842건)은 2월 대비 15.8% 감소, 작년 3월 대비 6.1% 증가했습니다.

 

1~3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59만7514건)도 작년 동기(53만3159건)와 5년 평균치(47만3798건)에 비해 각각 12.1%, 2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월간 거래량은 지난 2월 20일 이전 계약 건은 계약일부터 60일 이내 신고 건, 21일 이후 계약 건은 30일 이내 신고 건을 집계했다”며 “코로나19 영향이 3월 매매거래량에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주택 매매거래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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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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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트럼프 2기 출범’…변동성 확대될 2025 증시, 유망 업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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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1 00:16:06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2025년은 탄핵 정국과 미국의 트럼프 2기 출범 등 국내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 의류, AI(인공지능)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국과 미국에서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권 교체 시 내수부양, ESG, IT중소형주, 남북경합주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지난달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고, 헌법재판소에서 인용이 된다면 60일 이내에 조기 대통령 선거를 시행하게 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권 교체 시 주로 민생 안정 대책,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해 내수 소비 부양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내수부양(유통,의류), ESG(상법 개정 시 소액주주 수혜 예상 기업), IT 소부장 국산화(IT중소형주) 등이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당과 야당 모두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며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시 주식 시장은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산업별로는 유통, 증권, 지주, 자동차, 건설, 철강·비철금속 등이 정권 교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의류, 반도체, 휴대폰·IT부품, 신재생에너지 등도 대체로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AI 관련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정부가 시행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및 사용에 관한 행정명령' 철회 입장을 피력해왔다. 이에 트럼프 정부 초기 정책에 AI 분야 규제 완화가 포함된다면 관련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유틸리티, 은행 등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환 연구원은 "정권 교체 시 기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었던 전기요금 및 도시가스 요금 인상, 동해 가스전 시추사업과 같은 정책은 동력을 잃을 전망"이라며 "또한 서민, 소상공인 지원 확대 요구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수출 품목의 부진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도체 수출액 증감률이 둔화하고 있고, 자동차, 석유제품, 정밀기기 등 주요 수출 품목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요 수출 품목의 모멘텀 반전을 기대하기에는 소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트럼프 2기 관세정책으로 인해 수출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도 "그동안 국내 수출을 견인했던 반도체 수출전망이 악화하고 있다"며 "반도체 업종뿐만 아니라 가전, 전기·전자제품 등 IT 전반 수출 경기도 악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산 저가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철강·비철금속제품 수출 전망 역시 개선될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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