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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건설사, 2·3월 사고사 4건 초래...현대건설 6개월 內 누적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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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0, 2020, 16:04:46

국토교통부, 사고 사례 공개..해당 건설사 집중점검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현대건설 등 4개 기업에서 최근 사고사망자가 발생해 정부가 집중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3월 두 달 동안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회사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이들 기업 중 4개 회사에서 4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 20일 ‘다산진건 공공주택지구 자족용지 3-1, 2블록 지식산업센터’ 현장에서 일어난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졌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 7월 1일 이후 총 4건의 사망사고를 초래했으며 근로자 총 6명이 숨져 가장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킨 건설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계룡건설산업은 지난 2월 8일 ‘서귀포성산 01BL 및 서귀포서홍 A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현장서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8월 22일 있었던 ‘서울 도시철도 7호선 석남 연장선 건축 및 기계설비 공사’ 현장 사망사고(1명 사망) 이후 6개월만입니다.

 

이 밖에 이테크건설, 태왕이앤씨의 현장에서도 각각 1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5월부터 현대건설, 계룡건설산업, 이테크건설, 태왕이앤씨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작년 7월부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 건설사를 대상으로 특별·불시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올해 2·3월 동안 도심지에서 10m 이상 굴착공사를 진행 중인 건축물·공동주택 건설공사 등 전국 105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점검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총 112건의 위법사항이 적발돼 시정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발주자가 시공자에게 품질관리비와 안전관리비의 일부를 지급하지 않은 건 등 위법사항 7건을 적발, 발주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9년에 이어 `20년에도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을 집중점검하는 ‘징벌적 현장점검’을 꾸준히 실시하여 업계가 선제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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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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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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