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usiness General 비즈니스 일반

코로나19로 車부품업계 유동성 위기 심화...“정부지원 시급”

URL복사

Wednesday, April 29, 2020, 11:04:12

완성차 수요 위축으로 올해 1분기 매출 20% 이상 급감
위기극복 위한 자금 50억 원 이상..“신속한 대출 절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93.8%가 유동성 애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완성차 수요 위축이 지속되면서 부품 협력사의 매출도 크게 줄어든 상황인데요. 위기에 빠진 자동차 생태계를 지키려면 유동성 대출 신속 지원 및 세금 감면 등 정부 역할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자동차산업연합회는 96개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관련 2차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습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0% 이상 감소한 부품업체는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3월 기준 공장 가동률이 50% 미만인 업체는 6.3%로 집계됐는데요. 50~70%에 머문 업체도 29.2%에 달했고, 100% 가동률을 보인 업체는 1%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유동성 애로를 겪는 기업들은 전체의 93.8%에 달했는데요. 위기극복을 위한 필요자금 규모로는 50억 원 미만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유동성 위기 요인(복수응답)으로는 수요위축에 따른 매출 손실 69.5%, 인건비 등 운영자금 불안 41.1% 순으로 나타났는데요. 해외 현지공장의 불안정한 가동상태(33.7%), 해외 수출물량 감소(15.8%), 대출상환 등 자금 조달 애로(14.7%)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건의사항으로는 정부의 운영자금 지원이 72.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추가 대출 및 만기 연장(50.5%), 법인세 및 부가세 등 세금 납부 유예(24.2%) 순이었습니다.

 

정만기 자동차산업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촉발된 위기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차원으로 확산되면서 우리 부품업체들의 위기도 심화되고 있다”며 “유동성 대출 신속 지원, 각종 세금 납부 유예 혹은 감면, 공공구매 확대 등 내수촉진, 고용유지지원 확대 등 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배너

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2025.10.24 11:42:0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