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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글로벌 경기 부양 기대 고조...사흘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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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29, 2020, 16:04:19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연휴를 앞둔 코스피가 사흘째 상승 마감했다. 특히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베이징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모습이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7포인트(0.70%) 올라 1947.56을 가리켰다. 이날 지수는 연휴를 앞두고 장 초반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이 내달 21일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연간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아시아 증시 전반에 온기가 돌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럽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뿐만이 아니라 중국 양회 일정이 확정되며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가 됐다”고 분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 양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철강, 건설 등 인프라 관련 종목들이 상승을 주도했다”며 “이밖에 미국 시간외 선물 상승도 우호적으로 작용했고 국제유가가 시간 외로 12%나 급등한 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연휴를 앞두고 여러 불확실성이 높아 강한 상승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2497억원 2337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482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보험, 의약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증권은 6% 이상 올랐고 종이목재, 철강금속, 은행 등이 2%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운수장비, 화학, 건설업, 금융업, 유통업 등은 1% 이상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곳은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이 비슷했다. 우선 LG화학, 삼성물산이 3%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LG생활건강, 현대차, 셀트리온, SK하이닉스가 빨간불을 켰다. 반대로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우, NAVER는 하락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9억 6811만주, 거래대금은 10조 4008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70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72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53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0.25포인트(0.04%) 올라 645.1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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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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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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