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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띄株] 나이스정보통신, 코로나19 이후 ‘보복성 소비’ 바로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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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30, 2020, 09:04:00

오프라인 결제시장 점유율 지속 증가세
코로나19 안정화 단계 진입時 수혜 예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로나19 이후 주목받을 종목으로 나이스정보통신(036800)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결제 대행업체로 코로나19 이후 보복성 소비의 수혜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나이스정보통신은 국내 1위 VAN사(결제대행업체)입니다. 2014년부터 VAN사업 시장 1위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00% 자회사 NICE페이먼츠는 PG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대형 프렌차이즈와 유통채널을 포함해 43만 500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어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PG사는 신용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곤란한 중소 쇼핑몰을 대신해 카드사와 대표 가맹점 계약을 맺고 신용카드 결제와 지불을 대행한 뒤 하부 쇼핑몰에서 수수료를 받는 업체를 의미합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펼쳐질 보복성 소비의 수혜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나이스정보통신의 VAN사업 결제 건수 기준 시장점유율은 2014년 15.8%에서 2019년 18.7%로 상승했습니다.

 

수수료 인하가 지속되더라도 인하폭은 감소가 예상됩니다. 이병화 KB증권 연구원은 “수수료 인하라는 악재보다 비용 개선과 같은 수익성 개선 효과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PG사업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9년 PG사업 실적은 전년보다 매출액 35.8%, 영업익 311.9%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배달의민족과 쿠팡 로켓페이 등 주요 고객사의 성장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안정화 단계 진입 때 이연됐던 소비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오프라인 VAN 부문의 수혜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비롯해 지자체별로 지원되는 각종 지원금 역시 나이스정보통신 오프라인 VAN 실적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강력한 경쟁자 진입과 VAN 시장의 경쟁 심화 가능성이 있고, 수수료 인하라는 정책 리스크는 현재 진행중”이라며 “수익성 회복으로 악재 해소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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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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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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